암 검진 종류에는 무엇이 있을까?

오늘은, 암 검진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안탑깝게도 조기발견이 중요한 암이지만.. 현재까지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암 검진 방법은 없다.

다만, 정기검진과 집단검진 등을 통해 조기발견의 '확률'을 높이는 방법만이 있을 뿐이다.

 

꾸준히 정기검진 혹은 집단검진을 받아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몇개월 뒤 암 발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간혹 나오는 경우가 있는것이 이러한 암 검진의 불완전성 때문이기도 하다. 다만.. 이러한 암 검진은 분명.. 현재까지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한 수단임에는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것임으로.. 꾸준한 검진은 분명 필요한 조치다.

 

 

• 정기검진과 집단검진 그리고 암의 조기발견

 

암 검진은 크게, 암에만 특화한 정기검진과 집단검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집단검진은 우리가 흔히 직장에서 받는 종합검진을 떠올려 보면 쉽다.

 

암 정기검진의 경우, 암에만 특화한 것이고 병원의 입장에서는 수익성도 어느정도 있기 때문에 좀더 꼼꼼한 검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집단검진의 경우에는 암의 조기발견 확률이 다소 떨어진다. 암만 검진하는게 아니고, 많은 사람들을 한꺼번에 검진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집단검진의 유용성이 그렇게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검진기술에 대한 부분은 꾸준히 발전되어 왔고, 실제 집단검진을 통해서도 암을 조기발견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소위 암연령이라고 불리우는 40대 이후에는 몇가지 특정 암에 대해서는 꾸준한 정기검사를 따로 받아보는 것을 권한다.

 

암이 무서운 것은 바로.. '전이' 때문인데.. 초기에 발견할 수록 전이가 적음으로 상대적으로 완치의 확률이 높다.

모든 암에 대해 정기검진을 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따르지만.. 발병확률이 높은 위암, 대장암, 폐암등과 더불어 여성의 경우에는 자궁암, 유방암 등은 40대 이후에 1년 1회 정도는 받아 보는게 좋다.

 

 

• 암 검진 방법은?

 

암 검진 방법은 암의 종류에 따라 다소 달라진다.

여기서 오해하면 안되는 것은.. 위암이라고 해서 대장암이나 폐암등과 다른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암의 경우 최초 발병 위치를 기준으로 무슨암인지 명명된다. 암 검진 방법이 다른 것은 암이 서로 다른 특징을 지녀서가 아니라 해당 부위를 검진하기 위한 방법이 서로 다르기 때문인 것이다.

 

 

[위암 : 위X선검사, 위내시경검사, 세포진검사, 조직검사]

 

위X선검사의 경우에는 조형제를 먹어 X선으로 위암을 체크하는 방법이다. 예전에는 크기가 작은 암의 경우에는 발견이 어려웠지만 지금은 10mm 크기의 암 까지도 발견할 수 있을 만큼 기술이 진일보 하였다.

 

세포진검사의 경우..

 

1차검사라고 볼 수 있는 위X선검사와 위내시경검사를 통해 이상이 있다 판단될 경우 위에 세척액을 넣어 씻은 다음 해당 액을 원심분리하여 세포를 추출한 다음 암을 진단하는 방법이다.

 

조직검사는 조직을 떼어내어 직접적으로 검사하는 방법이다.

 

위X선검사, 위내시경검사 > 세포진검사, 조직검사

 

위의 좌측 검사가 위암을 의심하는 1차적 단계라면? 우측의 검사는 의심된 부분을 확인하는 검사이다.

암 검진은 당연히 위X선검사나 위내시경 검사만 받다가 의심이 되면 세포진검사나 조직검사를 받으면 되는 것이다.

 

 

[폐암 : 흉부X선검사, CT, 객담세포검사]

 

폐암의 1차 진료는 흉부X선검사이며 여기서 이상소견이 발생할 경우에는 특수X선인 CT검사 등을 한다.

객담세포검사는 기관지에 있는 가래를 뽑아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방법이다.

 

안탑깝게도 폐암의 경우에는 조기발견이 매우 어려운 암이며.. 발견한다고 해도 생존률이 그리 높지 않은 암이다. 폐암의 경우에는 전이가 쉽게 되는 특성을 가지기 때문이다.

 

 

[자궁암 검사 : 세포진검사, 질확대경 검사, 조직검사]

 

부인과 암의 경우에는 꾸준한 암 검진만으로도 조기발견이 비교적 쉬우며 완치율도 높음으로 여성들이라면 꾸준히 받는게 좋다.

질 확대경 검사는 질을 천연 빛을 쐬면서 2배정도 확대하여 하는 검사로 의사의 전문성에 따라 암 발견 확률이 달라진다.

 

 

[유방암 검사 : 유방X선 촬영, 초음파검사, 조직검사]

 

나중에 유방암 자가진단 방법 등에 대해 추가로 이야기 할 기회가 있겠지만..

유방암의 경우 꾸준한 자가진단 만으로도 상당부분 암을 발견할 기회가 높아진다. 이러한 자가진단만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극 초반의 암은 유방X선 촬영, 초음파검사로 발견이 가능하며, 해당 검사를 통해 암이 의심된다면 조직검사로 넘어가게 된다.

 

유방암의 경우에는 생존률이 90%가 넘어가는 암인데, 이것은.. 유방암의 경우 전이가 잘 되지 않는 경향이 있기 대문이다.

 

오늘은..

 

간단하게 중요 암에 대한 암 검진 종류 이야기를 해 봤다.

 

암의 경우.. 요즘처럼 발전된 현대의학에서도 치료가 매우 어려운 질병이다. 그것은 암이라는게 외부의 바이러스 등에 의해 유발되는 병이 아니라 내부의 세포 변이에 의해 발병하는 질병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방접종 같은 것들이 애초에 성립하지 않는다. 원래, 내가 가진 면역체계 안에서 보호(?)되는 세포이기 때문이다.

정기검진과 집단검진이 그래서 중요한 것이며.. 40대 이후에는 최소한 1년 1회 정도는 발병률이 높거나 의심되는 암에 대해서는 망설이지 말고 암 검진을 받아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