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를 구매하는 이유는 뭘까? 당연히 월세수익을 얻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월세를 조금이라도 더 받을 욕심에 상가 보증금을 너무 작게 산정하려는 상가주들이 있다.
이는, 매우 위험한 의사결정으로, 결코 바람직 하지 않다.
그렇다고, 상가 보증금을 무작정 높일 수도 없는 법이다.
그럼, 수익을 최대한 올리면서도 안전한 상가 보증금 규모는 얼마가 적당할까?
상가의 경우, 일반 주거용 건물을 월세로 받는것에 비해 리스크가 더 크다.
상가라는게, 장사를 하기 위한 건물이기 때문에, 장사가 잘 안 될 경우에는 밀리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
소규모 자영업자 분들의 1년 내 폐업율이 90% 이상이라는 것은..
상가주 입장에서는 그만큼.. 세입자가 망해나가는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
너무 적은 보증금을 산정하게 되면, 당장의 월세 수입만을 위해 너무 큰 리스크를 부담하는 것이다.
최소한 계약기간 동안의 월세액 총액 이상은 받아두는게 좋으며..
좀더 안정성을 높이려면? 계약기간 + 6개월치의 월세액을 기준으로 보증금을 산출하는게 좋다.
상가 보증금으로 플러스 6개월치를 더 산정하라는 것은 세입자와의 분쟁에 대비해서이다.
세입자가 월세를 밀리게 되면, 상가주는 조정과정을 거쳐, 최악의 경우에는 소송으로 까지 가야 한다.
하지만, 그 전에 임의대로 상가주가 세입자를 쫒아 낼 수는 없다.
그렇게 되면, 세입자는 영업방해 등으로 상가주를 고소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상가주가 손해배상을 해 줘야 하는 상황까지 올 수 있다.
분쟁이 생길 경우.. |
명도소송을 통해 법원의 강제집행을 동원해야 하는데.. 이 기간이, 최대 6개월까지 걸리게 된다.
따라서, 계약기간이 지나고도 최소 6개월간의 월세는 받을 수 있는 상가 보증금을 산정하는게 좋은 것이다.
물론, 명도소송으로까지 가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자주 바뀌는 세입자.. 언제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니.. 최대한 대비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