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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일상의 창고

주식시장의 흐름을 이야기 하는 이론 중에.. 실적장세 및 금융장세 이론이 있다.

이 이론은, 경제의 상황과 시장 금리수준에 따라 4가지로 구분하는데.. 이 4가지 국면이 순환한다는 논리를 핀다.

 

너무 단순화된 이론이어서, 세부적인 적용에는 한계가 있다는 단점이 있으나..

전체적인 시장흐름을 이해하는데에는 부족함이 없는 이론이다.

 

 

 

• 주가가 상승하는 금융장세와 실적장세

 

금융장세의 경우에는 경제가 좋은 상황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상승하는 이유는, 정부의 금리정책과 이에 따라 연쇄적으로 반응하는 시장금리 상황이다.

 

주식과 채권시장은 상호 보완적인 측면이 강한 시장으로..

시장금리가 올라가면 채권시장에 자금이 몰리고, 시장금리가 떨어지면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몰린다.

 

즉..

 

경기가 좋지 않으면, 정부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금리를 낮추는 의사결정을 내리게 되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채권의 메리트를 떨어뜨림으로.. 주가를 부양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통상, 금융장세에서는 금융업, 건설, 공공서비스관련 주식(한국전력 등) 등이 주도주로 부각된다.

 

어떻게 보면, 인위적 활황시장이라고 볼 수 있는 금융장세에 비해..

실적장세의 경우에는, 경제의 기본적 바탕이 동력이 되어 주가를 끌어올리는 시장 상태를 이야기 한다.

 

즉, 경기가 호전됨에 따라 기업의 실적이 좋아져 주가가 오르는 상태이다.

 

실적장세는..

 

금융장세에 비해 좀더 강력한 활황장세라고 볼 수 있으며..

실적 장세 초기에는 철강, 시멘트, 비철금속, 화학업종 등의 소재산업이 주도주로 부각이 되며..

후반기에는 전기전자, 반도체, 자동차, 기계 등의 가공산업이 주도주로 부각되는 경우가 많다.

 

 

 

• 전체적인 약세시장인 역금융장세와 역실적장세

 

금융장세와 실적장세를 거친 이후.. 경기가 과열되면 역금융장세가 펼쳐진다.

통상, 경기가 과열되면 시장금리를 올리는 정책의사결정을 내리게 되고, 이에따라 시장금리도 오르게 된다.

 

따라서, 채권금리도 따라 오르게 됨으로.. 채권시장의 메리트가 커져, 주식시장에서 자금이 이탈하게 되는 시장흐름이다.

 

주식시장도, 결국 수요와 공급의 수준에 따라 주가수준이 결정되는 곳임으로..

자금이 이탈하게 되면, 결국.. 주가는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역금융장세를 지나..

 

경기가 나빠지게 되면 역실적장세가 펼쳐지는데..

이 시기에는 기업실적이 나빠져 주가가 폭락하는 상태에 이른다.

 

전체적인 흐름은..

 

금융장세 > 실적장세 > 역금융장세 > 역실적장세

 

이렇게 볼 수 있다.

 

지극히.. 범위가 큰 이론이지만.. 경제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데에는 도움이 되는 이론이기도 하다.

주식시장도 결국.. 경제의 큰 흐름속에서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뭐든.. 이론적인 부분을 잘 이해해야 응용도 가능 하듯이.. 주식시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런 부분부터 확실히 하고 넘어가야 하는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 보면서, 오늘 포스트.. 여기서 마치도록 한다.

Posted by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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