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위에 좋은 음식 세가지를 추천드려 볼까 합니다. 바로 양배추, 무, 여주 입니다.
이 세가지 음식은 위에 좋은 음식의 대표로 꼽을 만한 음식일 뿐 아니라.. 기타, 항암기능 등이 주목받고 있고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며 저칼로리 식품으로서 체중관리를 위해 활용하면 좋은 음식들 이기도 합니다.
양배추는 캐비진으로 잘 알려져 있는 비타민U가 풍부한 채소 입니다. 캐비진이라는 별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비타민U는 양배추에서 그 이름을 따온 것으로 양배추의 건강성과 관련되어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그런 단어 이기도 합니다. 양배추를 위에 좋은 음식으로 꼽는 이유 중 하나도 바로 이러한 캐비진 때문이기도 하죠..
캐비진은, 기본적으로 소화기관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상처를 받은 위와 십이지장 점막을 복구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캐비진 외에도 양배추에는 비타민C, 칼륨, 칼슘,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죠.. 칼륨의 경우 잉여 섭취된 나트륨을 체외로 배설하는데 도움을 주는 성분이고 식이섬유는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성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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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에는 식이섬유 뿐 아니라 인돌, 스테롤, 페루오키시타아제 등의 항암물질이 있어서 암 예방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기도 합니다.
이와 더불어 양배추는 기본적으로 비타민C와 캐비진이 함께 들어 있는데.. 이 둘을 함께 섭취하게 되면 간을 보호하고 기능을 향상시키는 기능도 있다고 하니 여러가지 면에서 우리 건강을 위해 즐겨 섭취할 만한 그런 식품이기도 합니다.
흔하고 값싼 양배추이지만.. 그 효능은 결코 값싸지 않다는 점!! 강조드려 봅니다. ^^
무는 채소류 중에서도 수분이 풍부한 채소 중 하나죠.. 이와 더불어 무는 소화가 무척 잘되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병원에 입원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병원에서 간호를 해 본 분들 중에.. 병원식으로 '무'가 꽤 자주 사용 된다는 것을 인지하신 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요.. 무는 위장기능이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도 비교적 소화를 시키는데 무리가 없는 그런 식재료 입니다. 그래서, 수술 후에나 출산 후에는 무가 들어있는 환자식이 많은 것이죠..
이는.. |
무에 풍부한 수분과 더불어.. '디아스타아제'가 소화를 돕기 때문입니다.
디아스타아제는 대표적인 소화효소로 약해진 위장에 자극을 최소화시키면서 소화를 도와주는 그런 효소입니다. 또한, 무의 매운맛을 주는 메틸메르캅탄은 암을 억제하는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기도 합니다. 이 성분은 무의 맛이 매울 수록 많이 들어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잘 익은 무를 선별해 드시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그 밖에도 무에는 비타민A, C, E, 칼륨, 칼슘 등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과 무기질의 보고 이기도 하죠..
여주는 열대아시아를 원산으로 하는 박과 식물입니다. 우리의 오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좀 못생겼죠.. -_- 또한, 안을 갈라보면 오이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생소한 식품이던 여주도 최근에는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면서(다만, 한약재로는 예전부터 사용되어 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여주 등을 쉽게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주로, 말린 형태로 판매가 되는 경우가 많지만 요즘에는 생 여주도 제법 쉽게 찾아볼 수 있기도 합니다.
여주에는 독특한 복합성분이 하나 들어있는데.. 바로 모몰데신(Momordicin) 입니다. 이는 지금까지 여주에서만 발견된 물질로 몇가지 종류의 사포닌과 약 20여가지 정도의 아미노산 등이 결합된 기능성 물질 입니다. 이 모몰데신 때문에 여주의 맛이 쓴 것이기도 하죠..
모몰데신은.. |
위장을 활성화 시키는 대표적인 물질 중 하나로 소화를 돕고 약해진 위를 보호하는데 좋은 그런식품입니다.
다만, 모몰데신을 효과적으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기름에 살짝 볶아 먹는것이 좋음으로.. 여주를 섭취할 때에는 이 점도 숙지해 두도록 합니다. 식품영양 이라는게 섭취율이 중요한 것이니까요.. 그 밖에도 여주에는 비타민A, B1, C, 칼륨, 식이섬유 등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위에 좋은 음식 세가지를 엄선(?) 해서 추천드려 봤는데요..
다만, 이러한 음식은 어디까지나 음식일 뿐이지.. 약은 아니라는 점도 마지막으로 강조드려 봅니다. 음식이라는게 장기적인 예방적 관점과 건강유지의 보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 것이지.. 마치 치료의 효과가 있다고까지 인식해서는 곤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