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키는 청소년을 키우는 부모라면 초미의(?) 관심사 중에 하나죠.. 뭐.. 정상적으로 크는 아이들이라면 별로 관심이 없는 부모님들도 계시겠지만 또래보다 좀 작다 싶으면 노심초사 하게 되는게 아이들 키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아이들 키성장에 도움이 되는 키크는 습관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시중에는 키크는데 도움이 되는 영양제도 나와 있고, 또한 조금은 극단적이지만 수술요법도 존재를 합니다. 하지만, 아이의 키 성장을 올바르게 이끌려면 좋은 키크는 습관 부터 갖는게 순서입니다. 개인적으로 영양제 등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이기는 하지만.. 효과가 있다 하더라도 자야 할 시간에 안자고 잘못된 식습관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 영양제만으로 키가 크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크나큰 오산 입니다.
우선, 또래보다 조금 작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들의 성장패턴은 아이들 각각마다 전부 다른 것이기 때문에 좀더 빨리 자라는 아이들이 있고, 좀더 늦게 자라는 아이들도 있죠.. 우스갯 소리로, 남성들 중에서는 군대에서 컷다고 이야기 하는 분들도 있죠.. 통상 남성은 18세~20세까지, 여성은 16~18세까지 성장을 계속하는데, 성장기간 동안 개개인마다 속도의 차이가 다소 있습니다.
다만, 아이들의 성장은 먹는 것에 큰 영향을 받는 만큼, 키 성장이 좀 더디다 싶으면 먹는 부분을 체크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
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쁜 음식을 피하는게 더 중요합니다. 대표적인게 바로 탄산음료죠..
물론 탄산음료의 종류에 따라 다소 달라지지만.. 탄산음료는 그 당분 때문에도 문제가 되지만, 키에 문제를 주는 부분은 탄산음료들이 주로 갖고 있는 인산염 때문입니다.(따라서, 탄산음료가 아니더라도 인산염이 들어있는 음식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인산은 기본적으로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는 작용기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소변으로 칼슘을 배설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들은 피하는게 바람직 합니다.
그렇다고, 어린이 전용 음료가 좋으냐.. 사실, 그것도 아닙니다. 인산은 들어있지 않을지 몰라도, 어린이 전용음료들의 경우 당분이 높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요즘에는 그나마 좀 나아졌지만, 과거 어린이음료라고 나온 음료들이 건강성에 초점을 맞췄다기 보다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들(맛, 케릭터 등)을 넣은 정도였습니다. 물론, 요즘에는 건강성을 보완해서 나오는 음료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로 권하지 않습니다.(과거, 음료회사 근무 경력자로서 말이죠.. -_-) 정 음료를 줘야 한다면 그 성분을 꼼꼼히 따지시길 권하고.. 가급적 물에 취미를 붙일 수 있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
키를 크게 하기 위해서는 육류를 많이 먹여야 한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 육류에 풍부한 단백질은 아이들의 키 성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니까요.. 다만, 비만도 항상 조심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키가 크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비만아의 경우에는 뼈를 압박해 키 성장을 방해하는 그런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뭐든, 과하면 안되는 것이겠죠? 결국, 식습관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건강상식을 지키면 되는 것입니다.
탄산음료, 인스턴트를 줄이고 주 2회씩 육류와 생선류를 먹이며 비타민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채소와 과일을 먹는 식습관! 이거 우리들 너무 잘 알고 있잖아요? ^^
아이가 키가 작다고 운동을 시키시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물론, 이는 현명한 선택입니다. 아이들은 뛰어 놀아야 하죠.. 이는 사회성과 같은 정서적인 성장에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키크는 습관으로도 추천할 만 합니다. 적절한 운동은 우리 아이들의 성장판을 자극해 키가 자라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운동도 운동 나름입니다. 헬스 등과 같이 짧은 시간에 큰 근력을 요구하는 운동의 경우에는 근육을 단시간에 과도하게 수축시켜 혈관과 신경을 압박하고 이는 결국 뼈에도 영향을 주어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일반적으로 아이들이 피해야 하는 운동으로는 헬스, 역기, 씨름, 유도, 레스링 등을 꼽습니다.
가장 좋은 운동은? |
역시, 여럿이 함께 할 수 있는 농구, 축구, 배구 등과 같은 구기운동입니다.
구기운동의 경우에는 몸 자체를 많이 사용하면서도 몸에는 부담을 주지 않는 운동이고 이와 더불어 사회성도 함께 함양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추천할 만한 운동 들입니다. 그 밖에도 달리기나 체조 등도 키성장의 측면에서 보면 좋은 운동입니다. 다만, 이런류의 운동도 무리하게 하면 좋지 않습니다.
또한, 가급적 햇볕을 쐬면서 할 수 있는 운동이 좋습니다. 요즘 청소년들의 문제점 중 하나가 햇볕을 보는 시간이 극단적으로 적은 아이들이 많다는 점인데요.. 햇볕은 물론.. 과도하게 쐬면 자외선 등으로 인해 나쁜 영향을 주지만 적당히 햇볕을 쐬어주는 것은 키 성장에도 무척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바로, 비타민D 때문이죠..
요즘에는 비타민D가 들어있는 어린이 영양제도 나오지만 사실.. 비타민D는 먹어서 보충하는 비타민이 아닙니다. 하루에 해가 좋을 때 20~30분 정도만 쐬어줘도 차고도 남을.. 그런 비타민D가 생성됩니다.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으로 키 성장에 매우 중요한 그런 비타민 임으로.. 가급적 야외에서 뛰어 놀 수 있는 운동을 개인적으로 권하고 싶습니다.
마지막 키크는 습관으로 생활습관을 꼽고 싶습니다. 사실 이게 식생활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죠.. 우리 키를 크게 하는 성장호르몬은 주로 취침을 할 때 나오는데 특히 저녁 10시~새벽 2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몸 안에서 분비 됩니다. 따라서, 다른 시간은 몰라도 이 시간 만큼은 꼭 취침을 하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일찍자고 일찍일어나는 습관"
이런 습관을 아이들에게 들여 주는 것은 그래서 키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일찍자고 일찍일어나는 습관은 키성장은 물론이고 아이들이 갖게 되는 삶에 대한 태도를 긍정적으로 만드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습관입니다. 밤에는 우리 뇌의 작용으로 인해 감성이 더 자극받는데 비해 낮에는 이성이 더 자극을 받습니다. 감성적으로 예민한 청소년기 아이들은 밤 활동이 길어지면 비관적인 눈으로 세상을 볼 가능성이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소싯적 밤에 쓴 연예편지를 다음날 낮에 읽어보고 부끄러웠던 기억.. 제 세대 분들이라면 한번쯤 갖고있을 기억일 겁니다. ^^ 이는 밤과 낮에 따라 뇌가 작용하는 기제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
꼭 자야할 때 자는 습관과 더불어 최소 7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하도록 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게 키 성장에는 도움이 됩니다.
특히, 강조하고 싶은 키크는 습관 중 하나가 아침을 거르지 않는 것입니다. 아침에는 밤새 부족한 혈당을 빨리 취해줘야 우리 뇌가 피곤함을 느끼지 않는데 아침을 거르는 습관을 갖게 되면 우리 뇌에 걸리는 부하는 높아지게 됩니다. 우리의 두뇌활동 역시 키성장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포인트 임으로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는 생활습관을 갖는게 바람직 합니다.
또한, 아이들의 긍정적인 사고도 중요합니다. 비관적인 아이가 긍정적인 아이에 비해 스트레스를 받기 쉽고 이는 결국 키 성장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이죠..
오늘은, 키크는 습관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 봤는데요..
키를 유전적 요인으로만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물론, 유전적 요인은 아이들 키의 한계치를 정한다는 점에서 분명히 영향을 주지만 후천적인 부분이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당장, 같은 민족인 남북한만 봐도 이런 부분을 알 수 있죠..
아무쪼록, 아이들 키 때문에 고민하시는 부모님들이 없어 졌으면 하면서.. 오늘 이야기.. 이만 줄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