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는 부위별로 활용도가 조금씩 다르죠..
이는 소고기의 부위별로 운동량이 달라 부드럽고 질긴 정도가 서로 다르고 지방질 함량도 달라 고소한 맛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도 소 설깃살은 활용하기 애매한 부위 중 하나입니다.
소고기는 상위 분류로 10가지로 나뉘고, 세부적으로도 다양한 부위가 존재를 하죠..
소 설깃살은 소의 뒷다리 부위인 사태 윗쪽에 자리한 설도의 한 부위입니다. 뒷다리 넙적다리를 구성하는 근육이 바로 설도이며, 설도 중에서도 배와 가장 가까운 부위가 바로 소 설깃살 입니다.
설깃살의 경우, 설도 부위 중에서 가장 운동량이 많은 부위로 운동량이 집중된 부위는 보통 지방질이 적고 단백질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또한 질긴 특징을 가집니다.
따라서.. |
적절한 지방질이 포함되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즐기기 위한 구이용 보다는 다른 용도로 주로 활용되는 부위입니다.
소 설깃살은 주로 찜요리나 국거리용으로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이죠..
천대받는 소 설깃살 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방질이 적은 부위이기 때문에 건강을 생각한다면? 맛은 좀 떨어지더라도 설깃살을 선택하는 것도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그리고 나름 씹는 맛도 매력적이죠..
또한, 다른 부위에 비해 가격대는 저렴한 편이고.. 윗등급 설깃살의 경우에는 구이용으로도 먹을만 하기 때문에 오히려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렴한 맛에~ 그리고 건강을 생각한다는 생각으로~ 입안의 즐거움의 강도를 조금 낮추고 설깃살을 선택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