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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일상의 창고

오늘은, 융통어음과 진성어음 이야기를 해 볼까 하는데요..

 

어음은, 법적인 지위가 보장된 유가증권의 한 종류로 일정한 금액을 지급하기로 약정한 문서 입니다. 발행 주체가 반드시 기업일 필요는 없으나, 어음이라는 것이 원래 원할한 상거래를 보조하기 위한 목적으로 법적으로 요식요건을 지정한 유가증권이기 때문에 대부분 기업간 거래에서 활용이 됩니다.

 

 

• 어음의 종류와 융통어음 vs 진성어음

 

상거래를 위주로 하는 어음을 분류할 때에는 통상 약속어음과 환어음으로 나눕니다. 약속어음과 환어음은 기본적인 기능은 동일하고 발행 기업의 신용으로 발행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결제 방식이 다소 다릅니다. 약속어음은 발행인 스스로가 돌아온 어음을 결제하는 방식이고 환어음은 결제 과정에서 은행이 개입한다는 것이 다릅니다.

 

발행은 기업이 하지만, 은행 계좌를 통해 어음 발행한도를 정해놓고 돌아온 어음을 은행을 통해 받는 것이죠.. 기업은 해당 금액을 은행에 넣으면 되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상어음을 전자적인 방식으로 거래하는 전자어음이 일반화 되었고, 현재 절대다수의 어음이 전자어음으로 거래되고 있기도 합니다. 전자어음은 위변조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고 발행과 결제가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매우 유용한 수단입니다.

 

어음을 분류하는 또다른 기준으로 진성어음과 융통어음으로 나누기도 하는데요..

 

진성어음은 정상적인 상거래의 댓가로 거래되는 어음을 이야기 합니다. 일반적인 어음의 목적에 부합해 발행하고 결제하는 정상 어음이라는 의미로 받아 들이면 되겠습니다.

 

반면에..

 

융통어음은 상거래 없이 단지.. 자금의 융통을 위해 발행하는 어음을 이야기 합니다.

 

즉, 상거래의 댓가가 아니라 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어음을 발행하고 이를 할인하여 현금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사용되는 어음을 융통어음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융통어음은 일종의 사기와 같은 행위라고 봐야 합니다.

 

 

 

• 융통어음은 절대 사용하지 마라!

 

정상적인 기업이 융통어음을 발행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융통어음을 발행한다는 것은 그만큼 자금경색이 심하게 왔다는 의미로.. 거의 최후의 수단으로 활용하기 때문이죠..

 

이런 기업의 융통어음은 보통.. 할인율이 시장 할인율에 비해 월등히 높은 특징을 가지는데.. 이는 그만큼 리스크가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융통어음은 발행자나 수취인이나 절대~!! 사용하지 않는게 바람직 합니다.

 

상거래 없는 융통어음은..

 

일종의 사기행위와 같은 것이며.. 높은 수익을 보고 융통어음을 받았다가는 자칫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발행하는 분의 입장에서도.. 오죽했으면 융통어음을 발행할까.. 그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런 식으로 기업을 이어간다는 것은 그 미래가 없다고 단언합니다.

 

기업을 하다보면 망하는 경우가 부지기수 입니다.

 

하지만, 융통어음과 같은 비도덕적인 자금융통을 하고 거래업체나 제 3자에게 피해를 입히게 되면 재기할 기회 조차도 박탈될 수 있다는 점은.. 반드시 명심해야 겠습니다.

Posted by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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