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 중에서는 좋은 아이템으로 잘 경영해 놓고 망하는 경우들이 종종 발생한다.
이러한 사태를 불러오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흔한 것이 바로.. 자금의 유동성 관리 실패인 경우들이 무척이나 많아 안탑깝다.
자산의 종류가 다양하고 많은 대기업과 다르게, 중소기업 관리파트에서는 자금관리에 가장 집중해야 하며.. 이러한 자금관리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유동성 관리에 힘써야 한다.
흑자도산 하는 기업들이 겪었던 문제의 절대다수는 유동성 관리 실패와 더불어 원청업체의 부도 때문이다.
원청업체의 부도라는 사태도 결국은 자금회수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것임으로 크게 봐서 유동성 관리 실패의 범주에 넣을 수도 있겠다.
흑자를 내는 기업의 경우에는 계속된 영업으로 유동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기 쉽다.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또한.. |
자타공인 전망이 좋고, 성과가 좋은 중소기업들의 경우에는 무리한 고정자산 확보로 인해 가용 자금의 부족을 불러와 자금의 유동성에 큰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중소기업은 일반 대기업에 비해 자산 자체가 빈약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담보를 제공하고 자금을 차입하기에 무리가 따르는 경우가 많으며, 어찌어찌 자금을 끌어왔다 하더라도 아주 나쁜 상환조건으로 억지로 가져오는 경우가 많이 있다.
유동성 관리는, 특히 중소기업에게는 생존과 직결된 문제로 여겨야 할 것이다. 장사를 잘 못해서 망하면 할 말이 없지만, 관리의 부재로 인해 망한다면 그것만큼 억울한 일도 없을 것이다.
유동성 관리라고 하면, 가장 처음 운전자금 관리에 힘써야 한다.
운전자금은 당장 써야 할 자금이기 때문에,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영업의 연속성을 방해한다. 기업의 성과와 바로 연결되는 자금이 바로 운전자금이니 만큼,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운전자금 소요에 맞도록 관리하도록 한다.
재고자산도 분명 유동성자산이기는 하지만, 재고자산의 경우 실질적으로 현금화의 속도가 빠르지 않고, 급하게 현금화를 시도 할 경우에는 여러가지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시장을 교란하기 때문에 재고자산의 덤핑 판매나 회전율을 높이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것이다.
다음.. |
장기적으로 기업의 자금줄을 옥죌 수 있는 것이 바로 자본성 예산이다.
자본성 예산이라 함은 쉽게말해 고정자산 매입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토지, 건물, 기계장치 등을 매입하는 자본이다. 이러한 자본성 예산은 현금화가 매우 어렵고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기업의 재무구조를 악화시킬 수 있다.
자산은 자산이되.. 수익을 담보하지 않는.. 또는, 투자 시기와 자금회수 기간 간에 큰 차이가 나는 이러한 자산들은 기업의 유동성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 투자도 좋고, 기업의 확장도 좋지만.. 냉정하게 판단해 우리 기업에 맞는 투자규모를 갖도록 하자.
그리고.. |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예산 및 재무관리의 경우에는 최대한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라는 것이다.
세금이나 부대 비용 등과 같은 추가적인 비용과 간헐적으로 튀어 나올 수 있는 사고 등에 대한 처리비용도 감안하여 예산 및 재무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
예산, 재무, 회계, 세무 분야는 긍정적인 관점이 곧.. 사업체의 부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마지막으로 강조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