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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일상의 창고

저번 문법 포스트에서는 띄어쓰기 대원칙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죠..

 

띄어쓰기는 '단어' 단위로 한다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여기서, '조사'는 어떻게 될까요? '조사'는 국어에서 하나의 단어로 취급이 되지만 앞말에 붙여쓰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이러한 조사의 붙여쓰기 자체를 어려워 하는 분들은 없습니다. 하지만, 애매한 경우들이 있죠.. 바로, '조사' 이기도 하고 '의존명사' 이기도 한 경우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단어가 바로 '~뿐' 입니다.

[조사 : 붙여쓴다. 의존명사 : 띄어쓴다.]

 

자~ 예를들어 보죠..

 

- 그가 믿는 것은 가족이다.

- 그저 감사할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첫번째 예시는 조사로 쓰인 것으로 붙여쓰는 것이 맞는 용법입니다. 반면, 두번째 예시는 의존명사로 쓰여 띄어쓰기 하는 것이 맞는 용법이 되는 것이죠..

 

문제는..

 

조사인지 의존명사인지를 구분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다는 점입니다. 저 역시 여기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저 역시 공부하는 단계일 이니 말이죠.. ^^

 

이러한 '~뿐'의 구분은 앞 단어의 품사를 따져보면 도움이 됩니다. 즉, '~뿐' 앞에 명사(대명사)가 온다면? 이는 '~뿐'이 조사로 사용된 것입니다. 하지만 앞 단어가 명사가 아니라 동사 또는 형용사가 온다면? 이는 의존명사로 사용된 것이죠..

 

기본적으로, 명사를 꾸미기 위해 사용하는 앞 단어는 동사 또는 형용사가 오게 됩니다.

 

- 아름다운 하늘 : 형용사 + 명사

- 판매할 제품 : 동사 + 명사

 

결국..

 

앞 단어가 형용사 또는 동사라면? 뒤의 '~뿐'은 명사(의존)로 판단할 수 있음으로 띄어쓰기를 하는 것입니다.

 

우선, '~뿐'이 헷갈린다면? 앞의 단어가 명사인지 아닌지를 살펴보면 쉽습니다. 명사라면? 조사로서 붙여쓰기 해야 하는 것이고 그것이 아니라면?(동사, 형용사) 띄어쓰기를 하면 되는 것입니다.

 

저도 자주 틀리는 단어가 '~뿐', '~만'과 같은 이런 단어들 입니다. 다만, 이런식으로 헷갈릴 때마다 연습해 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몸에 베리라.. 그리 기대하고 있습니다. ^^

Posted by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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