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띄어쓰기 원칙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참.. 이런 포스트를 쓰기는 좀 겁이 나는 군요.. -_- 왜냐면, 저 자신도 띄어쓰기를 잘 못하는 편이기 때문이에요.. 다만, 좀더 띄어쓰기 원칙에 충실 하려는 노력이라는 점으로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하나하나 문법에 맞춰 글을 쓰고, 또한 하나하나 띄어쓰기 원칙을 생각하면서 글을 쓰다보면 조금씩 더 나아지는 순간이 올 것이라.. 그리 생각해 봅니다.
아무튼, 오늘 소개할 띄어쓰기 원칙 두가지는 아래의 것입니다.
- 단어 단위로 띄어쓰기 한다.
- '명사 + 접사'는 붙여 쓴다.
뭐.. 이것 두가지 입니다.
예를들어 보죠, 가장 많이 틀리는 띄어쓰기가 '~하다' 입니다. 제목에서도 언급했다 싶히 '판단하다'를 '판단 하다'로 잘못 띄어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하다'는 매우 흔하게 사용되는 접사이며 무궁무진하게 파생시킬 수 있는 '단어' 입니다.
그렇다면.. |
'~하다'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바로, 명사 등에 붙어서 단어의 용법을 다르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즉, '판단'은 명사이지만 '판단하다'는 동사가 되는 것입니다. '민망하다'의 경우에는 명사를 형용사로 바꾸어 준 예가 되겠습니다.
즉, '~하다'는 '명사'를 '동사' 또는 '형용사' 단어로 바꾸어 주는 접사가 되겠습니다.
여기서, 왜!! '판단하다'를 붙여써야 하는지가 나옵니다. 우선, '판단하다'는 하나의 단어로 볼 수 있습니다. '판단'도 단어이지만 '하다'는 독립된 단어가 아닙니다. 결과적으로 '판단하다'는 '판단'과 '하다'라는 단어이기 때문에 띄어쓰는게 아니라 '판단하다' 자체가 하나의 단어이기 때문에 붙여쓰는 것입니다.
그래서! |
두번째 원칙은 거의 예외없이 드러맞게 됩니다. 명사와 접사가 붙게 되면 이게 하나의 단어가 되기 때문에 붙여쓴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판단하다', '소중하다', '플레이하다', '공부하다', '생각하다', '고찰하다', '정지하다' 등등.. '하다'라는 접사가 붙는 단어는 하나의 단어로 봐서 붙여서 쓴다는 점! 오늘의 포인트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