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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일상의 창고

오늘은 IRP 계좌란 무엇인지와 IRP계좌 조회를 하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볼까 하는데요..

 

퇴직금 제도가 정비되면서 퇴직연금 제도로 바뀌었죠..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부분은 기존에 일시금으로 받던 것을 연금식으로 수령할 수 있다는 것 정도 입니다.

 

또한, 아직까지는 퇴직시 IRP 계좌에 돈을 이전한 다음 해지 등도 가능하기 때문에 오히려 기존 퇴직금 제도에 비해 불편하다고 느끼는 분도 계십니다. 어차피 일시금으로 수령할 것을 급여통장이 아니라 새로운 계좌를 만들어 옮긴 다음에 해지해야 하니까 말이죠..

 

하지만..

 

퇴직연금 제도는 단순히 일시금을 연금 형태로 받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가급적 IRP 계좌는 유지하는게 재테크 적인 측면에서나 노후대비의 측면에서나 바람직한 면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IRP 계좌와 퇴직연금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갖어보도록 하죠..

 

 

• 안정성과 활용성이 높아진 퇴직연금 제도

 

이제, 퇴직연금 제도가 도입된지도 꽤 시간이 흘렀네요.. 다만, 아직까지는 모든 회사에서 의무적으로 활용해야 하지는 않습니다. 적용 예외의 기업들도 있죠.. 다만, 2022년 까지는 모든 기업들에서 예외없이 도입하도록 목표를 잡고있기 때문에 당장 퇴직연금 제도를 운영하지 않는 소규모 사업장도 이 제도에 대해서는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퇴직연금 제도의 장점 첫번째는? 바로 안정성 입니다.

 

기존의 퇴직금 제도는..

 

기업 내부에서 충당금 형태로 적립하고 퇴직할 때 이를 지급하는 형식으로 제도가 운영되었습니다.

 

이때 발생하는 문제점이 하나 있죠.. 바로, 안정성 입니다. 막말로.. 회사가 망해버리면? 몇달치의 밀린 월급과 더불어 퇴직금 한푼 받지 못하는 경우들이 꽤 많았죠.. 퇴직연금 제도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시켜서 기업 외부의 금융기관에 퇴직금을 예치 및 운영하게 한 방식입니다. 따라서, 기업이 망해도 내 퇴직금에는 문제가 안생기는 것입니다.

 

또다른 장점은 퇴직금의 전문적인 운용입니다.

 

금융기관에 맞긴 퇴직금 적립액은.. 해당 금융기관이 투자 등의 활동을 통해 돈을 굴리게 되고 이에 따른 이익을 분배하는 방식입니다. 물론, 퇴직금이라는 자금의 성격상 안정적인 자산 위주로 투자하기 때문에 퇴직금이 허공으로(?) 날라갈 확률은 제로에 가깝습니다.(그만큼 수익률은 다소 낮은 단점도 있습니다.)

 

그래도 난 싫다!! 옛날이 좋다! 하는 분들을 위해 퇴직연금은 두가지 형태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바로 DB형과 DC형이죠..

 

DB형의 경우..

 

근로자 입장에서 기존의 퇴직금 제도와 거의 차이점을 느끼지 못합니다. 근속년수에 따른 기존 퇴직금 산정방식을 그대로 따르기 때문이죠.. 다만, 운용 손익은 회사에 귀속되는 형태입니다. 즉, 이익이 나더라도 개인이 가져가지 못하죠..

 

반면 DC형의 경우에는 매월 적립되는 퇴직금에 대한 손익이 개인 근로자에게 귀속되는 형태입니다. 손실이 날 가능성도 있지만 이익의 가능성도 존재를 하죠.. 내 퇴직금을 가지고 장기투자 하는 형태가 바로 DC형 퇴직연금 이기도 합니다.

 

퇴직연금 총액은 퇴직시 급여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통상, 임금상승률이 높은 분들은 DB형이 유리하고 그렇지 않은 분들은 DC형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금융기관의 운용수익에 따라 다소 유동성은 있지만 말이죠..

 

 

• IRP계좌란? 뭐 이런걸 만들라고 하지?

 

평소에 회사에 근무하시면 이 IRP 계좌가 뭔지도 잘 모르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현재 제도가 개선되면서 재직 중에 IRP계좌를 만들고 기업이 해당 개인 계좌로 퇴직금을 이체하도록 유도하고 있지만 아직은 퇴직할 때 IRP 계좌를 만드시는 분들이 더 많기 때문이죠..

 

아무튼, IRP의 약자는 Individual Retirement Pension 입니다. 즉, 개인 퇴직 연금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의 퇴직연금 제도는 근무를 할 때에는 기업의 퇴직연금 계좌에 적립을 하고 운용이 되다가 근로자가 퇴직을 하게 되면 근로자의 퇴직금 총액을 바로 이 IRP 계좌로 이전하게 되어 있습니다.(물론, IRP계좌에 바로 이체시키는 곳도 있습니다.) 퇴사를 했는데 당연히, 해당 기업의 퇴직연금 계좌에 내 돈을 넣어둘 필요는 없는 것이죠..

 

이 IRP 계좌는..

 

개인이 계속 운용할 수도 있고 이직을 하면 다른회사 퇴직연금으로 옮길 수도 있습니다.

 

IRP 계좌를 통해 퇴직금을 받는 사람도 DB형이든 DC형이든 재직 중에는 기본적으로 중도해지가 불가능 합니다. 다만, 퇴사를 하게 되면 해지를 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퇴직금처럼 일시금 형태로 받을 수 있죠..

 

 

• 퇴직연금은 노후대비의 3대 축!

 

다만, 퇴직연금은 그 제도가 만들어진 취지 자체가 근로자의 노후자금을 확보하는 것인 만큼 가급적 해지하지 마시고 유지하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이는 뭐.. 꼭 정부의 정책적 목적을 우리가 들어주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장기투자의 장점이 충분히 매력적인게 바로 퇴직연금인 데다가.. 각종 세제혜택도 볼 수 있기 때문이죠..(세제혜택적인 측면만 봐도 충분히 물가상승률 만큼의 이익은 볼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은 개인연금과 합쳐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금의 세액공제는 상당히 큰 편이죠..

 

우리가..

 

노후준비를 할 때에는 3가지가 중심이 된다고 이야기 합니다.

 

바로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이것이죠.. 국민연금으로 최저 생활비를 마련하고 퇴직연금으로 기본적인 생활비를 만들며 개인연금으로 여유있는 노후자금을 마련하라는 것입니다.

 

자영업자에 비해 직장인들에게는 퇴직연금이라는 무기가.. 하나 더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세제혜택과 장기투자로 인한 기간의 이익까지 고려한다면 이러한 퇴직연금은 가급적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 IRP계좌 조회 방법은?

 

마지막으로, IRP계좌를 조회하시는데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을 종종 뵙는데요.. IRP 계좌 조회는 일반 계좌조회와는 다소 다릅니다. 통상, 퇴직연금 카테고리에 묶여 있기 때문에 퇴직연금 관련 메뉴를 찾아보셔야 합니다.

 

뭐.. 국민은행을 예로 들어 보자면 아래의 절차를 거치셔서 IRP계좌 조회를 하셔야 합니다.

 

 

검색포털 등에서 국민은행 검색 후 홈페이지 접속 > 개인

 

 

퇴직연금

 

 

하단의 개인고객 내역 조회

 

오늘은, IRP계좌란 무엇인지 등에 관한 이야기를 해 봤는데요..

 

퇴직연금은 국민연금과 함께, 미래를 위한 최소한의 생활 안전판으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점!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현행 제도상 퇴직연금의 해지를 통한 일시금 수령을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이직이나 퇴직할 때 해지하게 되면 예전처럼 퇴직금을 받으실 수 있는 것이죠..

 

다만..

 

노후를 대비하는 관점과 더불어, 장기투자를 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뭐.. 없는 돈 셈 치시고.. 쭉~ 유지해 나가시길 개인적으로 권해 드립니다.

 

우리나라는 유난히 노후대비가 잘 안되어 있는 국가 중 하나고.. 그 결과물이 60세 이상 인구의 빈곤율 50%라는.. 어찌보면 처참한 환경이니까요.. 이러한 있는 제도를 잘 활용하는 것 부터가 노후대비를 하는 시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Posted by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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