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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즈 칼리파(Burj Khalifa)는 인공섬과 더불어 두바이의 상징과도 같은 건물이다.

 

부르즈 칼리파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잘 알려져 있는데, 부르즈 칼리파가 완공된 2010년 1월, 당시 세계 최고 높이였던 타이베이101보다 무려 320m가 더 높은 828m에 달하는 크기를 자랑한다.

 

현재기준으도 부르즈 칼리파는 2위인 상하이 타워(2015년 완공, 632m)에 비해서도 193m나 더 높은 건물이다.

 

 

부르즈 칼리파의 규모가 얼마나 크냐면 연면적 기준으로 국내 최대 연면적을 자랑하는 코엑스몰의 4배에 달하며 잠실종합운정동의 56배에 달하는 크기이다. 단일 건물의 연면적으로는 사상 최대이기도 하다.

 

이 부르즈 칼리파의 시공사는 우리나라의 삼성물산이다. 건설 과정에서 많은 우여곡절이 있기는 했지만, 삼성물산은 뛰어난 기술력으로 세계의 상징적인 건물을 시공함으로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아무튼, 두바이의 지반은 연약한 모래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고층건물을 건축하기에 매우 어려운 조건이다. 하지만, 두바이는 발상의 전환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세계 최대 높이의 건축물을 올렸고, 더운 중동지역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드는 뛰어난 수완을 발휘하게 된다. 물론, 무리한 투자로 한때 휘청거리기도 했으나.. 지금은 당시의 위기를 어느정도 벗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부르즈 칼리파는 단일건물이지만 복합용도로 사용되는 건물로 지하는 주차장, 1층~39층 까지는 호텔, 43층~108층까지는 아파트, 111층~154층 까지는 업무시설로 쓰인다.

 

사무실의 경우 평방미터당 미화 약 37,000달러(한화 약 44,000,000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가격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평당으로 따지면 약 1억 4천만원에 달하는 상상하기 어려운 가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부르즈 칼리파는 약 90% 정도가 분양 완료된 상태이다.

 

호텔숙박 가격의 경우(부르즈 칼리파에는 총 6개의 호텔 브랜드가 있다.) 방의 종류에 따라 그 가격차이가 많이 나지만 스탠다드 기준으로 1박 가격이 약 650달러(한화 78만원)에 달하는 높은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그나마도 개장 초기 1,000달러(약 120만원)에 비하면 상당히 인하된 가격이기도 하다.

 

 

관광지로서 두바이는 꽤 매력적인 곳이고 세계 최고의 마천루인 부르즈 칼리파의 전망대를 보는 것도 의미가 있는 것이지만.. 사실, 두바이 여행은 돈이 좀 있어야 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평생.. 부르즈 칼리파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 -_- 난 그냥.. 사진으로나 봐야 겠다... ;;

Posted by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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