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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일상의 창고

오늘은 눈 시력 좋아지는 음식을 6가지 영양소를 중심으로 소개드려 볼까 하는데요..

 

다만, 이런류의 글에서 언제나 강조하는 부분이지만.. 이러한 눈 시력 좋아지는 음식과 같은 '음식'은 '약'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드라마틱한 시력개선 효과를 기대한다면 이는 어불성설 입니다. 의학으로도 눈의 시력을 개선 시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죠..

 

이러한 눈에 좋은 음식은 어디까지나 예방적 관점과 시력보호의 관점에서 접근하시길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요즘, 워낙 건강관련 프로그램이 범람하다 보니.. 무슨, 음식이.. 치료의 효과가 있거나 드라마틱한 효과가 있다는 등의 오해를 살만한 내용들이 많더군요.. 하지만, 음식은 음식일 뿐이라는 점! 강조드려 봅니다.

 

 

• 안토시아닌 : 블루베리, 포도, 자색고구마, 체리, 레드와인

 

블루베리는 눈 시력 좋아지는 음식이라고 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과일 중 하나죠.. 블루베리가 눈에 좋다는 인식이 있는 이유는 바로 안토시아닌(Anthocyanin) 때문입니다. 안토시아닌은 빛을 감지해 이를 뇌로 전달하는 신체 내 성분인 로돕신의 기능을 개선시키고 재합성 되는데 도움을 주는 성분입니다.

 

참고로, 로돕신이 제대로 재생되지 않으면 사물이 흐려 보이는 등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평소에 눈이 좋았던 분들이 조금 멀리 있는 사물을 바라 볼 때 흐려 보이는 것이 인지될 정도라면 이러한 로돕신 재합성 기능 저하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블루베리를 비롯해, 포도, 레드와인 등이 있습니다. 다만, 레드와인의 경우에는 주류인 만큼 섭취량을 적절하게 제어하는게 좋겠죠?

 

 

• 루테인 : 계란 노른자, 호박, 브로콜리, 옥수수, 시금치

 

루테인(Lutein)은 식재료에 황색을 내 주는 색소 성분으로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 입니다. 루테인은 우리 눈에 존재하는 성분으로 다른 신체부위에는 전혀 없고 오직 망막과 황반에만 존재를 합니다. 황반의 건강성을 유지시켜 주는데 루테인은 매우 중요한 영양소이기도 하죠..

 

황반에 이상이 생기면 시력이 급속히 저하되고 노안이 빨리 오게 됩니다. 또한, 황반이상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사물이 일그러져 보이는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루테인이 풍부한 음식은 계란 노른자, 호박, 옥수수 등과 같이 황색을 띄는 음식들 입니다. 시금치와 브로콜리는 기본적으로 초록색 이지만 일부 황색을 볼 수 있죠.. 이는, 초록색에 감춰져 황색 천연색소인 루테인이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타우린 : 굴, 오징어, 조개류, 문어

 

타우린의 기본적인 효능은 피로회복 효과 입니다. 우리가 자양강장제 등이나 고카페인 음료 등의 성분표 등을 보면 합성 타우린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기도 하죠.. 국민 드링크인 박카스에도 역시.. 합성 타우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눈은 모든 신체부위들 중에서도 몸의 이상에 가장 먼저 반응하는 장기 입니다. 피로하게 되면 눈이 침침해 지고 무거워 지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죠.. 결과적으로 타우린은 피로를 전반적으로 완화시켜 주기 때문에 눈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타우린은 고혈압을 개선시켜 주는 기능도 있음으로 여러가지로 우리 몸에 긍정적인 성분입니다.

 

다만, 자양강장 드링크에 들어있는 것 처럼 합성 타우린 보다는 자연 상태의 음식을 섭취하는게 더 좋겠죠? 천연 타우린은 주로 해산물에 풍부한데 특히, 조개류와 오징어류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굴'은 아연등의 성분도 풍부하고 천연 정력제라 불리울 정도로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입니다.

 

 

• 비타민A(베타카로틴) : 당근, 부추, 시금치, 청경채, 쑥갓, 소송채

 

흔히,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을 같은 성분으로 여기는데.. 엄밀히 따져 이 둘은 다른 것이죠.. 다만,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변환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같다고 봐도 큰 무리는 없기는 합니다.

 

아무튼, 비타민A는 눈 시력 좋아지는 음식들에는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비타민으로 안토시아닌과 마찬가지로 로돕신의 재생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비타민A의 경우 대표적인 지용성 비타민으로 그냥 생으로 먹기 보다는 기름에 살짝 볶아 먹는게 흡수율을 높이는데 좋습니다.

 

생 당근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당근에 풍부한 비타민A를 온전히 섭취하시려면 기름에 살짝 볶아 드시는게 좋습니다.

 

 

• 비타민B1 : 돼지고기, 장어, 잉어, 붕어, 생햄

 

주로 육류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B1의 중요한 기능은 시신경을 보호하는 역할입니다. 아이들의 경우 이러한 비타민B1이 부족할 경우 시력발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을 정도로 눈에는 중요한 기능을 하는 영양소가 바로 비타민B1 이기도 하죠..

 

비타민B1의 경우 주로 돼지고기와 같은 육류에 풍부하지만 현미나 생선류에도 일정부분 함유되어 있음으로 육류가 부담되시는 분들이라면 이런류의 음식을 드시는 것도 눈 시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비타민B2 : 육류의 간(돼지, 소, 닭), 장어, 미꾸라지, 가자미, 우유, 삼치

 

비타민B2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망막의 보호 입니다. 망막이 약해지면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는데 가장 심각하게는 망막이 벗겨지는 망막박리가 일어날 수 있죠.. (망막박리를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할 수도 있습니다.)

 

망막박리처럼 심각한 질환이 아니더라도 망막이 약해지면 눈이 잘 부시고 눈이 충혈되기 쉽습니다. 눈이 자주 가렵거나 순간순간 캄캄해 지는 듯한 느낌을 갖는 분들이라면 비타민B2의 부족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비타민B2는 또한 대표적인 피로회복 비타민으로 몸의 피로를 개선시켜 주는 효능도 가지고 있죠..

 

흔히, 채식이 건강에 좋다고 상식화 되어 있죠.. 하지만, 비타민B군의 경우에는 주로 육류를 통해 섭취해야 하기 때문에 극단적인 채식은 오히려 눈 건강을 비롯해 여러가지 건강상의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채식주의자 분들이 이런 부분에 조심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오늘은, 눈 시력 좋아지는 음식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해 봤는데요..

 

서두에서 이야기 했다 싶히.. 비록,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눈 시력 좋아지는 음식이라는 타이틀을 달아 보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영양학적 관점에서 눈을 보호하고 시력저하를 예방하는데 초점을 두고 글을 보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개인적으로, 눈 때문에 꽤 오랫동안 고생을 하고, 자칫 큰일을 치룰 뻔 한 경험이 있어서 눈이 얼마나 중요한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안보인다고 생각하면.. 그것만큼 인간의 인생에서 두려운 것도 없죠.. 그 공포감은 정말 죽을만큼 큽니다.

 

아무쪼록, 눈 건강 잘 지키시고.. 이러한 눈 시력 좋아지는 음식 보다도 중요한 것은.. 적절하게 쉬어주고 일을 하면서도 중간중간 눈의 긴장을 풀며 먼 곳을 바라봐 주는.. 아주 쉽고 간단한 습관이라는 점도.. 아울러 강조드려 봅니다.

Posted by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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