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간단히.. 자동차 배기가스의 위험성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하는데요..
흔히, 기관지와 폐암에 가장 나쁘다고 여겨지는 것이 있으니.. 바로 흡연이죠.. 흡연은, 여러가지 우리몸에 나쁜 영향을 주지만.. 그 중에서도 폐암과 식도암이 가장 무서운 부분이죠.. 폐암의 경우, 생존률이 극히 낮은 암(20% 미만, 건강보험관리공단 통계)으로.. 용케 완치가 되더라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는 암이기도 합니다.
자동차 배기가스는 이러한 흡연보다도 우리몸에 나쁜 영향을 주는 유해가스 입니다.
담배에는 약 50종의 발암물질과 약 5천종의 유해물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어마어마 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배는 오랜기간에 거쳐 유해물질의 흡수를 줄일 수 있도록 기술적 발전이 있어 왔습니다.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금연하는게 가장 좋은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지만 말이죠..)
하지만, 배기가스에 함유된 발암물질은 어떠한 여과작용 없이 우리가 들이 마시게 됩니다.
자동차 배기가스는, 적게 배출해야만 그 해약이 줄어드는 것이며.. 들이마시게 되면? 강력한 발암물질을 직접적으로 폐에 전달하는 것입니다.
강력한 발암물질 중 하나인 '벤조피렌'.. |
담배에도 있지만, 그나마 필터를 통해 어느정도 걸러집니다.
하지만, 자동차 배기가스로 들이마실 경우에는 그대로 우리 몸에 전달됩니다.
벤조피렌은 방향족탄화수소의 일종으로 세포의 유전자에 직접적으로 달라붙어 세포의 돌연변이를 유도하게 됩니다.
이렇게 변이된 세포는 결국 암세포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그 밖에도.. 자동차 배기가스에는 유기성 타르, 분진등의 발암물질도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요..
분진만 하더라도, 먼지와 결합하여 폐포에 달라붙어 폐를 상하게 할 뿐 아니라.. 폐암을 직접적으로 유도하게 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량이 넘어선 차량에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죠.. 과태료도 과태료 이지만.. 내 건강을 위해서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일 필요가 분명히 있습니다. 배기가스의 배출량이 높은 차를 몰게 되면, 그만큼 배기가스에 직접적으로 노출될 가능성도 당연히 높아지니까요..
몇해전 일부의 자동차에서 배기가스 혼입 문제가 붉어진 적이 있었죠..
이는 단순히, 머리가 아프고 이상한 냄새가 나는 불편함의 문제가 아니라, 건강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인 것입니다.
아무튼.. |
차량관리의 관점에서, 어느정도 예열을 시키는 습관을 가지신 분들이 있죠..
이게, 예전에는 통용될 수 있는 좋은 습관일 수 있지만.. 요즘에는 궂이 예열을 시킬 필요가 없을 뿐 아니라.. 차량이 멈춰져 있는 동안 배출되는 배기가스를 생각하면 오히려 나쁜 습관일 수 있습니다.
차량을 예열시키는 이유는, 엔진을 가동시킴으로서, 엔진오일의 흐름을 원할히 하고, 차량의 내구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것인데요.. 최근 차량은 약 10초 정도만 예열을 해도, 충분히 그 효과를 보실 수 있으니까요.. 예열하는 습관.. 이제는 버리시는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