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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일상의 창고

오늘은 오십견에 좋은 음식과 오십견에 좋은 운동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하는데요..

 

우선, 오십견에 좋은 음식 보다는 운동이 더 중요하다는 점은 짚고 넘어가도록 하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뭐에 좋은 음식! 이런 것들에 관심이 참 많죠.. 이는 역사적으로 음식과 약을 동일시 했던 우리의 전통과도 그 맥이 닿아있는 면이 있습니다. 소위 식약동원(食藥同源) 이라는 개념이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너무 지나친 면이 없잖게 있습니다. 먹는 것을 조절한다고 질병이 치료되는 것은 당연히 아닐 겁니다. 그래서, 건강기능식품 등에 약리적 효과를 언급하면 제재를 하는 것이기도 하고 말이죠..

 

오십견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한의학적으로 오십견에 좋은 음식이라는게 있기는 하지만.. 그 보다는 꾸준한 운동이 오십견을 완화시키고 궁극적으로 치료를 시키는데 더 중요합니다. 오십견이라는 것 자체가 운동반경에 제한이 있는 것이니까 말이죠..

 

 

• 오십견이란 결국, 모를 때 내려지는 진단!

 

오십견은 잘 알려져 있다 싶히 어깨와 목 등의 통증 등으로 운동반경에 제한이 가해지는 그런 질병입니다. 주로 50대에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는 별칭이 붙은 것이죠.. 통계적으로도 55세 이후에 발병확률이 가장 높으며.. 30~40대에는 거의 찾아오지 않는 질병이 바로 오십견 이기도 합니다.

 

다만, 안탑깝게도 오십견의 발병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우리의 어께는 무릎등의 관절에 비해 더 약하죠.. 이는 360도 회전을 해야 하는 어께뼈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이로인해 어께에는 좀더 다양하고 많은 근육들이 어께뼈를 감싸고 있는데 오십견은 이러한 근육들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추정일 뿐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닙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점은.. 오십견은 다른 원인이 밝혀진 어깨통증등이 아닐 경우 최종적으로 내려지는 진단이라는 점입니다.

 

어깨통증의 원인.. 그로인해 발생하는 어깨 운동반경의 제한을 일으키는 질환들은 많이 있습니다. 종양이 있을 수도 있고 신경이 손상된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의 이상이 위로 올라가 나타나는 그런 경우도 있죠.. 실제, 어깨통증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의 채 5% 정도만이 오십견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결국, 우리가 오십견이라고 진단받은 경우에는 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기에 내려지는 진단이라는 겁니다. 따라서, 오십견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맹신하지는 마시고.. 추적 관찰하여 오십견 외의 다른 원인질환이 있지는 않은지.. 꾸준히 찾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오십견이 만성질환이기는 하나 완치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완치까지는 시간이 꽤 걸리지만.. 꾸준한 운동 등을 해 나가면 오십견은 3~5년 내에 자연치유되는 확률이 50~70% 정도 됩니다.

 

 

• 오십견에 좋은 음식? 운동이 더 중요하다!

 

오십견에 좋은 음식으로는 한의학에서는 몇가지 음식들을 추천합니다. 율무와 녹두는 오십견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이죠.. 이들 음식은 몸 안에 있는 습기를 제거해 주는 음식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다만, 한의학적 관점에서 녹두의 경우에는 모든 약물과 상극의 성질을 가지고 있음으로 약물을 드시는 분들은 녹두는 피하셔야 합니다. 그 밖에도, 칡, 오가피, 모과, 뽕나무가지 등이 오십견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외과적 관점에서 오십견은 음식 보다는 운동이 더 중요하다고 여겨집니다.

 

물론, 발병 초기 관절운동은 지나친 통증을 유발함으로 운동 보다는 쉬어 주는게 더 좋습니다. 괜히 자극을 줄 필요는 없는 것이죠.. 다만, 운동 가능한 범위 안에서 서서히 운동범위를 넓혀주는 운동을 실시하는게 좋습니다.

 

운동법과 요령을 정리해 보자면..

 

- 앉아서 업무를 보는 사람의 경우 1시간에 최소 5분 이상 쉬는 시간을 갖으며 스트레칭을 해 준다.

- 앉는 자세를 바로 하고 모니터의 높이를 눈높이에 맞추도록 한다.

- 팔을 직접 올리는 것이 어렵다면 벽에 손을 내고 몸을 서서히 낮추는 방식으로 팔의 운동반경을 넓혀 주도록 한다.

- 운동 전 온찜질을 하고 시행하면 좀더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음으로 주의한다.

- 하루 최소 6회 이상 실시하며 1년 이상의 장기간의 운동을 염두해 두고 접근해야 한다.

 

그 밖에도..

 

오십견에 나쁜 습관으로는 옆으로 자거나 엎드려 자는 습관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는, 어께에 지나친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지양해야 하며 침구류를 너무 푹신한 것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오늘은, 오십견에 좋은 음식과 운동 등에 관한 이야기를 해 봤는데요..

 

먹는것.. 물론 중요하죠.. 하지만, 이러한 관절 및 근육과 관련된 질환에서는 먹는 것 보다는 운동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말씀.. 강조드려 보면서 오늘 이야기.. 이만 줄일까 합니다.

Posted by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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