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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일상의 창고

오늘은 출산 전 모유 수유 준비 사항과 더불어 적정 모유수유 기간 등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우리나라는 모유수유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최근 10년동안 꾸준히 모유수유율이 높아져 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서구 유럽이나 선진국들에 비해서는 낮은 모유수유율을 보이고 있죠..

 

모유는..

 

기본적으로 아이게게는 최고의 식품으로서의 가치를 가지죠.. 여기에, 심리적인 부분과 성인이 되어서도 건강을 유지하는데 모유수유가 영향을 미칩니다. 모유를 적정하게 먹고 자란 아기는 아동기 비만 위험이 낮아지고 성인 후에도 혈관계질환에 걸릴 확률이 적으며 비만이나 2형 당뇨병을 앓을 가능성도 적다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근거 출처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홈페이지)

 

문제는, 여러가지 이유로 모유수유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꽤 있다는 점이죠.. 모유수유는 출산 전부터 준비해야 하는 것이며.. 이것이 단순히 용품 등을 준비하는 것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모유수유 자체가 엄마에게는 힘든 과정이기 때문에 심리적인 부분들 까지도 각오를 다져야 하는 것이죠..

 

 

• 출산 전 모유 수유 준비

 

우선, 가장 중요한 점은 엄마의 의지라는 점! 강조드리고 싶네요.. 여기에, 남편분의 적극적인 지지가 있다면? 최근의 의료 환경에서는 왠만해서는 모유수유를 할 수 있는 환경이기도 합니다.

 

모유수유를 할 때 애초에 불가능한 경우들이 물론 있기는 합니다만.. 그런 경우는 극히 이례적인 경우로서 엄마가 항암치료를 받는다거나 에이즈에 걸렸을 때.. 그리고, 아가가 갈락토스혈증에 걸렸을 경우 입니다. 저희 아가 같은 경우 처음에 하도 토를 많이 해서 갈락토스혈증 검사를 받았는데.. 검사결과 이상이 없더군요..

 

아무튼..

 

모유수유가 불가능한 경우는 극히 드물며.. 사소하게 감기라든가 엄마의 치료 등의 이유로 모유수유를 중단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이런 부분은 의사에게 수유중임을 알리고 관련된 조치를 받아야 하지만.. 기본적으로, 모유수유는 왠만한 경우는 다 된다는 점!! 강조드려 봅니다.

 

다시, 원래 주제로 돌아와서 출산 전 모유 수유 준비물로는 아래의 것들이 필요합니다.

 

- 수유패드, 수유부 옷 및 속옷 : 수유패드는 완전 필수! 위생적 측면에서도 수유패드는 꼭 필요하다.

- 모유 보관 팩, 케이스 등 : 아기가 태어난 초기에 필요한데, 아기의 퇴원이 늦을 경우 모유보관팩에 담아 모유를 먹이는데 사용

- 수유쿠션 : 모유수유를 하는데 좀더 편하게 자세를 잡는데 필요한 용품

- 유축기 : 엄마의 젖 양이 아기가 먹는 양에 비해 많을 때 유축기를 통해 빼 줘야 한다.

- 젖병관련 용품 : 모유는 가급적 직접수유를 하는게 좋지만 젖병 수유를 할 경우에는 젖병, 세척솔, 소독기 등이 필요

 

출산 전 모유 수유 준비물로 꼭 준비해야 할 것은 수유패드와 수유부 전용 옷과 속옷, 유축기 등입니다. 모유 보관 팩은 상황에 따라 준비하는게 좋은데 초유의 경우에는 가급적 꼭 먹이는게 좋기 때문에 아이가 먹지 않는다면 모유보관 팩에 담았다가 나중에라도 먹이는게 좋습니다.

 

수유쿠션의 경우..

 

활용도가 산모에 따라 다른데, 병원 등에서 수유쿠션을 사용해 보고 없어도 무리없이 수유가 가능하겠다 싶으면 꼭 구매할 필요는 없습니다. 젖병관련 용품도 마찬가지죠.. 저같은 경우에는 수유쿠션이 매우 유용했는데, 주변 엄마들을 보면 사놓고 안쓰시는 분도 꽤 계시더라고요.. 돈부터 쓰지 마시고, 우선 몇번 수유쿠션을 사용해 보고 구매하시길 권합니다.

 

개인적으로 유축기는 꼭 사라고 권하는데, 초산때 남편과 함께.. 유축기 없이 손으로 짜 내는데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 있네요.. 모유수유를 하든 안하든 꼭 필요한게 유축기 입니다.

 

 

• 적절한 모유수유 기간은 얼마?

 

모유수유 기간의 적절성에 대해서는 말이 많죠.. 크게는 6개월, 1년, 2년 세가지로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혹자는 너무 오랜기간 모유수유를 하게 되면 아기가 젖에 대한 집착이 너무 커져 좋지 않다는 사람도 있고, 어떤 이들은 2년까지 이유식 없이 모유수유만 해도 된다고 하는 분이 계십니다.

 

다만,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는 최소 1년에서 최대 2년까지를 권장하고 있다는 점은 참고하실 필요가 있겠네요..

 

우리나라 엄마들은..

 

보통 1년간 모유수유를 했다고 하면 완모했다고 보지만.. 2년 까지도 모유수유를 해도 아이에게는 긍정적이라는게 WHO의 입장입니다.

 

모유라는게, 항상 똑같은 것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그에 맞춰 영양소도 다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아이에게는 엄마의 모유만큼 좋은게 없기도 합니다.

 

다만, 이유식은 보편적으로 6개월 이후 부터 병행하는게 좋다는게 어느정도 공통된 의견이라 판단이 되네요.. 실제, 모유로만 음식을 먹은 아이는 영양적으로는 대부분 큰 이상이 없지만.. 철분부족 등.. 일부의 영양소 결핍이 오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오늘은, 출산 전 모유 수유 준비물과 더불어 모유수유 기간 등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저희도 경험한 부분이지만..

 

모유수유가 초반에는 참 하기가 힘듭니다. 특히, 초산일 경우에는 처음에는 젖도 잘 안나오고 수시로 깨서 젖을 줘야 하는게 여간 고역이 아니죠.. 그래도, 아이의 건강을 위해 모유만큼 좋은게 없으니까요.. 가능하다면 모유수유를 하는게 당연히 좋습니다.

 

또한, 사람이라는게 적응하는 동물인지라.. 왠만큼 모유수유에 익숙해 지면 처음처럼 힘들지도 않습니다. 뭐.. 이런 부분은 육아를 하면서 참 많이 느끼는 부분인데.. 처음 이유식을 먹일 때에는 정말이지.. 너무 힘들었지만, 나도 적응하고 아이도 적응하면서는 이유식 먹이는게 오히려 즐거워 지더군요..

 

아무쪼록, 완모!! 꼭~!! 하시길 바래 보면서, 오늘 이야기.. 이만 줄일까 합니다.

Posted by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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