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블루투스 키보드 사용기를 올려볼 텐데요.. 제가 구매한 모델은 아이노트 블루투스 키보드인 X-Slim Curve 입니다. 노파심에서 말씀 드리지만, 아이노트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온전히 제 돈 주고 산 물건이고 제가 느낀 그대로를 리뷰하는 것인 만큼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몇달 전 저가형 테블릿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윈도우 테블릿이 필요해서 급한대로 20만원대 저가형을 샀죠..
윈도우 테블릿을 쓰시는 분들은 익히 느끼셨겠지만.. 윈도우 테블릿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키보드와 마우스는 필수 입니다. 새롭게 나오는 윈도우 10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윈도우 8.1 체제 하에서는 그렇습니다.
암튼..
제가 갖고 있는 아이패드용 블루투스 키보드가 하나 더 있는데.. 휴대성이 강조된 접는 방식입니다. 다만, 휴대성이 강조되면 항상 그렇듯.. 작업에는 좀 불편한 감이 많죠..
휴대성과 작업 편의성.. 이 두가지를 고민하다가 고른 모델이 아이노트 블루투스 키보드인 X-Slim Curve 입니다. 접히거나 하지는 않아서 휴대성은 좀 떨어지지만 작업하기 좋고.. 여기에 크기 자체는 작은 편이어서 나름 휴대성과 작업 편의성을 절충한 선택이었습니다.
제가 산 저가 테블릿과 아이노트 블루투스 키보드 입니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판을 살펴야 하죠.. 숫자패드는 포기해도 Home, PageUp, PageDown, End, 윈도우키는 있는게 좋습니다. 키보드를 사용해 보면 키감도 나쁘지 않습니다. 노트북 키감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체감적으로 작은 크기에 비해 오타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느낌입니다.
아이노트 블루투스 키보드는 충전식이어서 윗쪽에 충전단자가 있습니다. 건전지 넣는 방식은 은근 귀찮은데 요건 참 좋다는 생각입니다. 충전식인 것이 제 선택의 한 기준이기도 했습니다.
한번 충전하면 꽤 오랬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키보드는 1주일에 대략 2~3시간 정도 사용하는 것 같은데 구입한지 2달이 지난 지금.. 아직 한번도 재충전 한 적이 없네요.. 무좌게 오래갑니다. 뭐.. 베터리가 좋아서라기 보다는 키보드 자체가 원래 전기를 그리 많이 먹지는 않죠.. ^^
요렇게 충전을 하면 되겠습니다. 충전기가 일반 휴대폰 충전기와 호환이 되더군요(아이폰은 제외). 충전이 다 되면 파란불로 바뀝니다.
제가 가진 블루투스 마우스와 크기 비교~
일반 키보드와 크기 비교~
개인적으로 키보드에 되게 예민한 편입니다.
예전에 회사에 다닐 때 장시간의 컴퓨터 작업으로 손가락 상태가 많이 나빠진 이후로 키보드는 무조건 기계식만 사용했죠.. 아이노트 블루투스 키보드는 펜타그래프 방식의 키보드인데, 일반 펜타그레프 방식의 키보드 보다 키감은 더 좋다는 개인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휴대성은 약간 떨어지기는 하지만 작은 가방에 쏙~ 넣어 다닐 수 있고, 자리를 잡고 앉아 사용하면 작업하는데 많이 불편하지는 않은 만큼.. 휴대성과 작업의 편의성을 절충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나름 좋은 키보드 입니다. 다만, 흰색이어서 들고다니다 보면 때는 좀 잘 타겠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