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만들어 내는 재무제표를 가지고 분석 작업을 할 때에는 크게 네가지에 초점을 맞춰 분석해야 한다. 수익성, 안정성, 활동성, 성장성이 바로 이 네가지 포인트이다.
오늘 이야기는 이러한 재무제표의 4가지 주요 포인트 중에서 '활동성'을 보여주는 지표인 유형자사회전율, 총자산회전율, 매출채권회전율 및 재고자산회전율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이러한 회전율.. 즉, 활동성 지표는 기업이 얼마나 자사가 가진 자원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중요 지표라고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회사의 활기도 가늠할 수 있다.
유형자산 회전율과 총자산회전율의 산출 공식은 아래와 같다.
- 유형자산회전율(Tangible Asset Turnover Ratio) : 매출액 / 평균유형자산
- 총자산회전율(Asset Turnover Ratio) : 매출액 / 평균총자산
위의 두가지 회전율은 모두.. 기업의 자산과 관련된 회전율을 의미한다.
유형자산회전율의 경우.. |
기준 회계기간동안 유형자산이 매출에 얼마나(몇회나) 기여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당연히, 유형자산회전율이 높을 수록 기업이 보유한 유형자산이 기업의 매출에 큰 기여를 한 것이다.
총자산회전율 역시, 기업이 보유한 총 자산이 매출액에 얼마나 기여를 했는지를 나타내 주는 지표이다.
이러한 자산들의 회전율도 물론 중요한 기업 활동성비율 지표이지만, 아래의 매출채권회전율과 재고자산회전율이 더 중요시 여겨 지는데.. 이는 영업의 효율 및 제품의 생산성 이라는 기업의 직접활동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매출채권회전율과 재고자산회전율의 산출 공식은 마찬가지로.. 아래와 같다.
- 매출채권회전율(Account Receivable Turnover Ratio) : 매출액 / 평균매출채권
- 재고자산회전율(Inventory Turnover Ratio) : 매출액 / 평균재고자산
매출채권회전율은 영업의 효율성과 활동성을 나타내 주는 대표적인 활동성 비율로, 두가지로 해석이 가능하다.
첫번째, 매출채권의 투입 횟수이다. |
만일, 매출채권회전율이 4가 나온다면? 매출채권이 현금으로 회수된 이후에 매출활동에 투입되는 횟수가 1년에 4회라는 의미이다. 두번째, 현금화의 속도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즉, 똑같이 4회가 나온다면? 매출이 발생하여 현금화 되는 일수가 1년의 1/4인 약 90일 정도라고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재고자산회전율은 기업이 생산 또는 보유하고 있는 재고가 얼마나 빨리 판매가 되느냐를 알 수 있는 '속도'의 개념이다.
대부분 잘 알겠지만.. |
판매가 이루어지면 회계계정상으로는 재고자산 -> 당좌자산으로 바뀌게 된다.
즉, 재고자산회전율이 높으면, 기업은 생산 횟수도 높아지고 이를 빠르게 판매한다는 의미가 됨으로 기업이 전체적으로 활동성 있게 운영된다고 직접적으로 판단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오늘은, 네가지 활동성비율인 유형자산회전율, 총자산회전율, 매출채권회전율, 재고자산회전율 이야기를 해 봤는데.. 기업이 얼마나 역동적으로 운영되는지를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들이니.. 수익성과 안정성 외에도 이러한 활동성비율도 유심히 뜯어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