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안전운전을 위한 전조등 상향등 하향등 백미러의 사용법 이야기를 해 볼까 하는데요..
간혹, 상향등 하향등 등의 전조등을 기름을 아낀다고 켜지 않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는, 안전운전의 측면에서 매우 위험합니다. 전조등은 내가 잘보이기 위해 키는 이유도 있지만, 내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리는 기능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름 절약의 효과는 거의 없기도 하고 말이죠..
전조등 조작 방법은 차량마다 다소 다르지만, 전조등 레버를 한번 돌리면 미등, 두번돌리면 하향등이 나오고, 세번을 돌리면 자동, 밑으로 누르면 상향등이 됩니다. 다시 당기면? 하향등으로 돌아오죠..
안개등은 통상, 전조등 조작레버의 중간에 돌리는 레버가 따로 있습니다.
안개등은.. |
시야의 범위를 넓게 확보해 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전조등처럼 멀리까지 비춰주지는 못하지만, 좌우로 넓게 퍼지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좌우의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안개가 꼈을 때 유용한 기능이죠..
또한, 지하 주차장 등에서도, 굴곡진 출입구 때문에 다른 차량들의 시야를 방해하는 전조등 대신 안개등을 사용하면 더 좋습니다.
상향등의 경우, 기본적으로 다른 차량이 없고 가로등이 없는 경우에 사용합니다. 시골길이나 지방의 고속도로 등이죠..
다만, 다른 차량이 있을 경우에는 사용에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마주오는 차량의 눈을 멀게 하거나 앞서가는 차량의 후방주시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상향등으로 인해 마주오는 차량이 눈이 순간적으로 약 4~5초간 멀 수 있는데요..
고속도로라면? 약 60~100m 정도를 보지 않고 주행하는 것과 같은 거리가 됩니다. 아주 위험하죠.. 나의 안전을 위해 켜는 상향등이 재앙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향등의 경우.. |
야간에만 켜는 경우들이 있으나, 주간에도 가급적이면 켜는 것이 좋으며, 특히 흐린날과 같이 시야의 확보가 다소 어려운 때에는 반드시 켜도록 합니다.
그리고, 터널을 지날 때에도 전조등을 켜는게 좋은데요.. 터널의 입출구 부근에서는 차량의 구분이 쉽지 않기 때문에 미리미리 켜 두는 것도 안전운전에 좋은 선택이 됩니다.
그리고, 굴곡진 언덕을 오를 때에는 하향등이라 하더라도 마주오는 차량의 시야를 방해하게 됨으로.. 미등만 켜거나, 안개등으로 바꾸어 켜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
뒷 차량의 차고가 높은 경우나 상향등을 켠 경우에는 룸미러를 통한 후방주시가 방해받을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 (속으로 뒷 차량을 욕 하시면서.. -_-) 룸미러의 각도를 살짝 아래로 조정해 주시면 좋습니다. 모든 차량들은 후방 차량의 전조등 불빛에 대응할 수 있도록, 후방은 보이면서도 직접 빛을 보는 것은 방지해 줄 수 있는 각도조절 기능이 있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안전운전을 위한 전조등 상향등 하향등 등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잘 활용하면 안전운전에 큰 도움이 되지만.. 잘못 사용하면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게 전조등인 만큼.. 좀더 세심하게 사용하시길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