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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일상의 창고

'지' 띄어쓰기 방법

2016. 6. 24. 14:49

오늘은 '지' 띄어쓰기 용법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지' 띄어쓰기는 저번에 소개드린 '만'과 유사합니다. 지 역시도 띄어쓰기를 해야 할 때가 있고 붙여쓰기를 해야 할 때가 있죠.. 조사 또는 연결어미로 쓰이면? 붙여쓰기, 명사(의존명사)로 쓰이면 띄어쓰기를 합니다.

 

우선, 품사를 이야기 하기 전에 '지'의 의미를 되새겨 보죠..

 

 

 

[시간의 의미를 갖는 '지']

 

"그가 떠난 3년이 되었다."

"2016년에 접어든 벌써 반년이 되었다."

 

여기서 사용된 '지'는 '시간', '기간'의 의미를 갖는 단어 입니다. 그 자체로 명사로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 있죠.. 이렇게 그 자체로 시간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면? '지'는 띄어쓰기를 한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반면..

 

"출근을 할 때면 강아지가 잘 있을 걱정이 된다."

"놀 공부할를 선택하는 것은 네 몫이다."

 

여기서의 '지'는 시간의 의미와는 관계가 없으며 단순히 앞뒤의 문장을 연결해 주는 연결어미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띄어쓰기는 그 단어 자체가 아니라 해당 단어가 어떻게 쓰였는지에 따라 다르게 하는 것입니다. 위의 '떠난 지'를 살펴보면 '지'는 의존명사로 쓰였습니다. 의존명사는 앞에 동사 또는 형용사에 의해 꾸밈을 받는 특징을 가지고 있죠..

 

즉..

 

'떠나다' 라는 동사의 꾸밈을 받은게 바로 '지' 이기 때문에 이를 의존명사로 판단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지' 띄어쓰기는 품사만 따져서는 다소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따라서, 그 의미가 시간을 나타내는 것인지 아닌지를 먼저 살펴 보고 띄어쓰기에 접근하는게 좋습니다.

Posted by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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