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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일상의 창고

오늘은 동일한 발임의 세가지 단어, '바치다 받치다 받히다'의 용법에 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바치다 받치다 받히다' 세가지 단어는 저번의 '반드시 반듯이'와 같이 단어의 의미를 가지고 구분하는 것입니다. 의미를 새기면 구분이 좀더 쉬워지는 단어죠..

 

우선, '바치다' 부터 보죠..

 

바치다는, '주다, 드리다'의 의미와 가깝습니다. 다만, 의미적으로 보면 희생한다는 고귀한 느낌을 가지고 주는 행위를 의미하는게 바로 '바치다'라는  단어의 의미입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것입니다.

 

총기난사 사건에서 다른 사람의 희생을 줄이기 위해 목숨을 '바치다'.

 

분명히, '주다' 라는 의미가 있지만, 단순히 주는 것 이상의 자기희생적 의미가 있죠.. 반면, 받치다와 받히다는 전혀 다른 의미죠..

 

 

'받치다'와 '받히다'는 함께 보는게 좋은데요.. 이것이, 비슷하게 받는다는 의미가 있지만, 능동과 피동의 의미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받치다는 능동의 의미가 있고 받히다는 수동의 의미가 있는 것이에요..

 

받치다 : 가구의 수평을 맞추기 위해 종이를 받치다.

받히다 : 뺑소니 자동차에 받히다.

 

위의 예시와 같이..

 

받치다는 내가 능동적으로 하는 행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반면, 받히다는 나는 가만히 있고 다른 무엇인가에 의해 받는 그런 피동의 의미를 가지고 구분하시면 되겠습니다.

 

'바치다 받치다 받히다'의 경우, 비교적 잘 구분하는 단어들이기는 하지만, 때때로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그것이 갖는 의미와 능동과 피동으로 구분하시면 되겠습니다. 즉, '바치다'는 '숭고하게 주다'의 의미, '받치다'는 '능동', '받히다'는 '파동'.. 이렇게 구분하시면 좀더 쉽게 구분하여 사용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Posted by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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