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토란의 효능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토란은 대표 명절음식의 식재료 이기도 하죠.. 다만, 그 미끌미끌한 느낌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식재료가 바로 토란이기도 합니다. 다만, 토란은 현대인이 겪고 있는 다양한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고.. 또한, 대표적인 저칼로리 식품으로서 다이어트에도 적합한 그런 식재료 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이어트를 할 때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가 바로 토란과 고구마이기도 합니다. ^^
토란에 풍부한 영양소로는 비타민B1, C, 칼륨, 식이섬유, 뮤신, 갈락탄 등이 있습니다. 비타민B1의 경우 피로회복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비타민 중에 하나로.. 비타민B1이 피로회복에 좋은 이유는 이것이 에너지 대사에 관여를 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비타민B1을 적절하게 섭취해 주면 효율적으로 소화흡수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비타민B군의 경우에는 주로 육류에 풍부하다는 특징을 가지는데.. 토란은 동물성 식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비타민B1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비타민B1을 섭취하는데 좋은 수단이 됩니다.
칼륨은.. |
나트륨과 대척점에 있는 영양소로 체내에서 나트륨과 균형을 맞춰 항상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칼륨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 평균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는 점 때문이기도 하죠.. 나트륨은 인간의 생존에 필수적인 영양소이기는 하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면 혈관건강을 위협하고 성인병을 유발하기 때문에 최근에 특히 경계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토란에 풍부한 칼륨은 이러한 과잉 섭취된 나트륨을 체외로 효율적으로 배출시켜 줍니다.
이러한 영양소들도 물론.. 토란의 효능을 높여주는 훌륭한 영양소들이지만.. 칼륨, 비타민류 등은 개별적으로 보면 다른 효율적인 급원식품이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죠.. 토란이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뮤신과 갈락탄 때문이기도 합니다.
뮤신은.. |
토란의 그 미끌미끌한 성분을 이야기 하는 것으로 체내에 들어오게 되면 글루크론산이라는 유기산 성분으로 바뀌는데, 이는 장을 보호하고 간과 신장을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성분입니다.
갈락탄의 경우 고혈압 환자들의 약을 만들 때 추출 성분으로 만들기도 하는 성분으로 혈압을 관리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에 도움을 주는 그런 성분이죠.. 또한, 뇌를 자극해 기억력 저하와 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물론!! 이는 식품 영양학적 관점에서 보는 토란의 효능이고.. 이것 자체가 질병치료의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강조드려 봅니다. 식품은 예방적 관점과 건강관리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지.. 치료적 관점에서 접근하면 곤란한 것이니까요..
토란의 또다른 장점으로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매우 좋은 식품이라는 점입니다. 흔히, 고구마 다이어트라고 불리우는 다이어트 방법이 꾸준히 사랑받고 있죠..
고구마가 다이어트에 좋은 이유는 그 절대적인 칼로리의 양이 적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쉽게 주며.. 여기에, 혈당지수(GI : Glycemic Index)가 낮아 고구마를 집중적으로 섭취해도 부작용 적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는 것입니다.
토란은, 이러한 고구마가 가진 장점을 모두 가지면서도 또한.. 칼로리는 고구마의 1/2~1/3 수준 입니다.
고구마는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칼로리 수준이 다소 달라지는데 100g 기준 고구마는 생고구마 약 110kcal, 찐고구마 약 115kcal, 군고구마 약 140kcal 입니다. 이에반해 토란은 40~45kcal 수준이죠..
물론.. |
고구마 다이어트를 하든 토란을 활용한 다이어트를 하든.. 원푸드 다이어트는 건강에 좋지는 않습니다.
다만, 고구마와 토란을 밥과 함께 먹게 되면 절대적인 칼로리 섭취량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여러가지 건강에 좋은 영양소들을 보충할 수 있어서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기도 하죠..
고구마 다이어트가 지겨울 때.. 토란으로 종목(?)을 한번 바꿔보시는 것은 또 어떨까요? 배는 좀더 고프겠지만(?) -_- 효과는 더 좋다는 말씀.. 강조드리면서 오늘 토란의 효능 이야기.. 이만 줄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