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포토샵으로 노을을 한번 보정해 볼까 하는데요..
어느날인가 보면.. 노을이 참 멋지게 보이는 날들이 있죠.. 이런 날의 노을은 두고두고 나중에 보고싶기도 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카메라를 꺼내 찍었는데~!! 왠걸.. 실제 노을과 사진에 나오는 노을에는 차이가 좀 납니다.
오늘은, 이렇게 카메라로는 잘 안나오는 노을을 한번 보정해 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보정이 아니라!!! 실제와 가깝게!! 만드는 작업이라고 우겨봅니다. ^^
아래는 그제 제가 운동하려고 집을 나서면서 노을이 너무 예쁘길래 스마트폰으로 한장 찍었는데.. 요로코롬 나왔습니다. 요걸 아래처럼 보정해 봤습니다.
오늘의 사진보정 목표는 하늘은 파랗게~ 노을은 초록색으로, 건물은 보일 정도로~ 바로 앞에 있는 펜스는 지저분하니까.. 거의 안보이게~!! 뭐 이렇게 되겠습니다.
사용할 메뉴 및 효과와 사용용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 쉐도우 & 하일라이트(Shadow & Highlight) : 역광으로 어두워진 피사체를 조금 밝게 만들기(건물을 조금 밝게)
- 포토필터(Photo Filter) : 퍼런거, 누런거 씌우기
- 채널 믹서(Channel Mixer) : 퍼런건 더 퍼렇게! 누런건 더 누렇게!
- 커브스(Curves) : 명암을 또렷하게!!
포스트가 길어서 그렇지.. 실제 사용하는 기능은 위의 딱 네가지!! 여기에, 부가적으로 그라디언트툴로 선택영역을 구분할 겁니다.
작업 이미지를 불러온 다음 작업창에 맞춰 봅시다.(Ctrl + 0(숫자 영 입니다.))
레이어 복사! 원본은 항상 남겨두고 작업하는게 좋겠죠? ^^
건물이 역광으로 인해 너무 어두워서 이를 보정해 봅시다.
Amount를 45%정도 줘 봅니다. 당근, 개인 취향에 따라 더 주거나 덜 주셔도 되겠습니다.
건물 부분이 좀 밝아졌죠? 다음 Adjustments 메뉴에서 Photofilter를 선택해 봅니다. 만일 Adjustments 메뉴가 없다면? 상단 메뉴바의 Window 메뉴에서 활성화 시키도록 합니다.
다음 필터의 종류를 푸르딩딩한 것을 골라 줍니다. 이미지가 전체적으로 파래졌죠?
하늘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파란 포토필터에서 제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라디언트둘 선택 후 아래와 같은 그라디언트를 선택합니다.
다음, 노을이 미치는 부분까지 드레~~~그
하늘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적용해제(?) 되었습니다. 이제, 반대로 나머지 부분의 노을의 색을 강조해 보도록 하죠..
포토필터의 마스크 섬네일을 'Ctrl + 클릭' 하면 효과가 적용된 부분이 대략적으로 선택이 됩니다.
선택 반전
다시 Adjustments 메뉴에서 Photo Filter 메뉴를 선택해 누런 필터를 선택한 후 강도(Density)를 좀 강하게 줘 봅니다. 저는 40%
이제, 색감을 좀더 강하게 줘 보죠.. Channel Mixer를 선택합니다.
Blue와 Red 각각 Blue 채널에서는 블루의 색을 120%로 강화시키고 나머지 Red와 Green은 -10%로 약화 시켜 줍니다. 마찬가지로 Red 채널을 선택할 때에는 Red는 120% 나머지 채널은 -10%로 줄여 줍니다.
색감이 더 진해졌죠? 이제, 명암을 좀 줘 봅니다~ Curves 선택
적당히 조절해 가며.. 처음의 목표를 상기해 가며(푸른건 더 푸르게, 누런건 더 누렇게, 건물은 적당히 보이고 앞의 펜스는 검게!) 조절점을 만들어 이리저리 조절해 봅니다.
완성 이미지 입니다.
오늘은 포토샵으로 노을과 하늘을 보정해 봤는데요.. 포스트가 길어서 그렇지.. 비교적 쉽게 응용이 가능한 보정법인 만큼.. 한번 밋밋하게 나온 노을사진이 있다면 보정에 도전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