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생활에서 유용하면서도 자주 사용하게 되는 어플이 있다. 바로 지하철 어플.. 우리나라는 워낙 지하철이 복잡하고 해서 나름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어플들이 바로 지하철 어플이다.
개인적으로 결혼식이나 돌잔치 등을 갈 때 차는 두고 다니는 편이다. 서울이 워낙 차가 막히다 보니.. 주로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낯선 곳을 갈 때면 어김없이 띄워놓고 보는 어플이 바로 지하철 어플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예전 3G 시절부터 꾸준히 써 오던 어플이 바로 '하철이'라는 어플이다. 오랬동안 써 왔던 어플이어서 나름 정도 든(?) 그런 어플이고.. 개발자에게 나름 감사한 마음으로 사용하던 어플이기도 하다. 스마트폰을 바꾸면 항상 가장 처음 체크하는 어플이기도 하고..
그런데, 이 어플과 이제 빠이빠이다!
바로, 요넘의 운세 광고 때문이다. 매일 아침.. 항상 8시면 울리는 운세 알람 설정에 짜증이 이빠이 난다.
개인적으로 요즘 사업상 민감한 시기여서 문자, 메일.. 뭐 이런 알림음이 울리면 긴장타면서 젭싸게 확인하고는 하는데 뭐.. 이런 운세확인 하라는 알림은 맥을 축~~ 빠지게 만든다.. -_-
광고에 대한 무조건적인 거부감을 표출하는 것이 아니다. 뭐..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 입장에서 그런 부분도 이해못할 사람은 아니니 말이다. 개발자들 중에 무료봉사 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무료어플의 수익구조상 광고가 일정부분 달리고 하는 것.. 이런 것들을 이해 못하는게 아니다.
다만..
강제적인 광고를 유저에게 강요하는 방식은 치명적인 실수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다. (그리고 지하철 어플에 왠 쌩뚱맞은 운세) 만일, 아침마다 울리는 짜증나는 알람을 끌 수 있게 설정하게 만들어만 놨어도 하철이와 빠이빠이 하지는 않았을 듯.. 어디를 둘러봐도 설정 메뉴는 없더라..
그동안 잘 써 왔지만.. 그래서 빠이빠이 한다. 이게 과연 나만 느끼는 것일까? 모르긴 몰라도 많은 사람들이 아침마다 울리는.. 그리고 울리지 않게 설정할 수 없는 이유 때문에 어플을 지우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다. 잘 개발해 놓고.. 그리고 어렵게 대중화 시켜 놓고 이런 방식의 운영은 정말 최악이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