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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일상의 창고

오늘 포스트는 모발이식을 고려중인 분들이 상식으로 알아둬야 하는 사항에 관한 글이다.

 

모발이식에는 생착률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생착률은 이식한 모발 중 살아남아 실제 내 모발이 되는 비율을 의미하는 수치이다. 이는 모발이식을 고려할 때 가장 중시해야 하는 요소로 모발이식의 결과물과 만족도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이다.

 

 

• 8천모를 심어봐야 소용없다, 생착률이 핵심이다.

 

요즘에는 모발이식 분야도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소비자에게 한번에 많은 양을 심는다고들 광고하는 곳이 많다.

 

사실, 모발이식 분야는 의학 분야 중에서도 가장 강도높은 노동을 요하는 분야이다. 제한된 시간 안에 끊임없이 모발을 이식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모발이식 전문병원 등이 늘어나는 이유는 그만큼 돈이 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모발이식은 의료보험 체계에 들어와 있지 않아서 그 가격의 산정을 병원이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탈모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얼마가 되었든 탈모만 해결 된다면 얼마든 지불할 의향이 있는 분들이 많다. 소비자는 비싼 비용을 감당할 의사가 있고 가격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구조.. 병원 입장에서 이처럼 매력적인 분야가 또 있을까?

 

힘든 노동강도에도 모발이식 분야를 선택하는 의사들이 많은 이유는 여기에 있는 것이다.

 

아무튼..

 

최근에는 이러한 모발이식 분야도 경쟁강도가 높아지다 보니 많은 양의 모발을 심는다고 광고하는 곳들이 종종 눈에 띈다. 4천모, 5천모.. 심지어는 7천, 8천모를 심는다고 이야기 하는 곳도 있다.

 

하지만, 모발이식은 많이 심는다고 좋은 것이 결코 아니다. 바로 생착률 때문이다. 모발이식에는 골든타임이 존재 하는데 모발을 떼어낸 다음 4~5시간 이내이다. 이 시간이 지나면 떼어낸 모발의 수명이 다한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데 심는 양이 늘어나게 되면 그만큼 부실한 모발이식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로인한 생착률의 저하도 어쩔 수 없이 따라오게 되는 것이다.

 

보통, 적정 모발이식 갯수는 2~3천모 사이이며 그 이상 부터는 생착률이 비례하여 떨어지는게 보통이다. 따라서, 얼마를 심느냐 보다는 얼마의 생착률을 보이느냐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 모발이식은 아무나, 아무 곳이나 할 수 있는게 아니다.

 

또한, 모발이식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알아둬야 할 부분이.. 모발이식을 할 수 있는 적정 나이가 있다는 점이다. 아무리 어려도 40대 이후에 모발이식을 고려하는게 좋다. 이는 모발이식이라는 것이 무한정 할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모발이식은 아무리 많아봐야 인간의 일생동안 3번을 넘길 수 없으며 보통 1~2회 정도가 적당한 모발이식 시술 횟수이다.

 

물론 젊은 시절에도 모발이식을 할 수는 있으나.. 탈모가 진행됨에 따라 헤어라인이 더 이상해질 수 있다. 또한, 탈모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기는 하지만 젊은이들의 탈모 현상은 주로 스트레스나 환경적 요인에 의해 유발되는 경우가 많음으로 이러한 원인기제만 제거해 주면 해결되는 경우들이 많이 있다.

 

젊은시절의 탈모는..

 

다른 치료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치료를 시도해야 하지.. 모발이식부터 생각하는 것은 좋지 않은 의사결정이다. 어디까지나 모발이식은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하길 권한다.

 

마지막으로, 정수리 모발이식에 관한 부분이다. 정수리 모발이식은 다른 부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높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정수리 부분은 다른곳에 비해 얇은 두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생착률이 낮고, 모발이식 과정에서 두피가 자극됨에 따라 오히려 탈모가 가속화 될 수도 있다.

 

물론, 최근에는 모발이식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정수리 부근의 모발이식의 생착률도 높아지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인간이 가진 특성이 변한 것은 아님으로.. 좀더 신중할 필요는 있다 하겠다.

Posted by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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