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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일상의 창고

오랜 기간의 군사독재 기간을 끝내고 미얀마가 민주화의 수순을 밟고 있다.

 

우리가 북한에게 항상 이야기 하는게 바로 미얀마의 뒤를 따르라는 것이다. 물론, 미얀마는 현재 표면적으로는 민주화 된 정권이 들어서 있다. 장기간의 군사독재가 끝나고 민주화의 표상 수치 여사도 가택연금에서 해제된 상태다.

 

다만..

 

현재 미얀마의 대통령 테인 세인은 기존 군부의 지원을 받는 세력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실질적 독재국가에 속하며.. 과거 미얀마 군정이 저지른 만행과 인권탄압들은 아직도 진행중인 사안이다.

 

 

대표적인 문제가 바로 로힝기야족 문제이다.

 

로힝기야족은 미얀마 서부 아라칸 주 방글라데시 국경지대에 사는 미얀마의 소수민족이다. 미얀마는 대표적인 불교국가로 인구의 약 85% 정도가 불교를 신봉한다.

 

하지만, 로힝기야족은 종교적으로 이슬람을 신봉하며 이슬람의 생활양식을 추구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9세기에 미얀마에 정착한 아랍상인의 후예라고 믿기 때문이다.

 

 

문제는..

 

과거 미얀마 군부가 이들을 자국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길고긴 시간동안 탄압해 왔다는 점에 있다. 그들은 군부에 의해 강탈, 강간, 토지횡령, 납치, 축출, 재산의 파괴, 강제노동 등의 처참한 상황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왔다.

 

로힝기야족 비극의 정점은..

 

이들을 국민으로 인정하지도 않으면서 인근 국가로의 탈출까지도 막는 무려 230km의 장벽을 군부가 설치했다는 점이다. 안탑깝게도 이 장벽을 세우는데 군부는 로힝기야족을 동원했다.

 

민주화 되어가는 미얀마.. 이제, 이러한 심각한 인권침해가 사라지길 진심으로 바래 본다. 아울로 우리의 반쪽 북한에서도 인권이 바로서는 날이 오기를... 미얀마와 같이.. 최소한 희망은 갖을 수 있는 시절이 오기를.. 또한 바래 본다.

Posted by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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