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서민적인 육류 하나를 꼽아 보라면? 바로, 돼지고기죠.. 그 중에서도 돼지 삼겹살은 오랜기간 한국인들의 사랑을 독차지 해 왔던 돼지고기 부위 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돼지 삼겹살의 특징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돼지 삼겹살을 불에 구워먹는 것을 아주 좋아하죠..
삼겹살은 다른 처리를 하지 않고 도축후 몇일간의 저온 숙성을 거치고 나면 최고의 맛을 주는데요.. 다른 양념을 첨가하지 않아도 고기 본연의 맛이 아주 뛰어난 부위가 바로 돼지 삼겹살 이기도 합니다.
삼겹살은.. |
돼지의 복부에 위치한 살로 다섯번째 갈비뼈에서 등심 아래까지를 정형한 부위입니다.
피하지방과 살코기가 세개의 층을 이루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바로 삼겹살 이기도 하죠.. 간혹, 오돌뼈가 있는 삼겹살도 있는데요.. 이 부위는 엄밀히 이야기 해서 삼겹살이 아니라.. 오돌삼겹살 이라는 부위로 서로 다른 부위 입니다.
아무튼.. 삼겹살은 지방의 함량이 높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으나 지방의 고소한 맛과 육단백질의 쫀득한 맛이 잘 어우러지는 부위이죠.. 흔히, 삼겹살의 경우 건강에 좋지 않다는 생각들을 많이 하시지만.. 상대적으로 좋은 면도 있습니다.
돼지고기의 가장 좋은 맛을 주는 부위임과 동시에.. |
육류에서 얻을 수 있는 비타민이 상대적으로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미네랄도 풍부해서 적당히면 섭취하면 건강에 그렇게 나쁘지는 않습니다.
서양의 경우, 돼지 삼겹살을 주로.. 염지처리 과정을 통해 베이컨으로 먹는데요.. 이는, 삼겹살이 지방이 지나치게 많은 부위라는 특징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반도는 예로부터 농경사회였던 관계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풍부한 삼겹살의 지방질을 최고의 보양수단 중 하나로 활용해 오기도 했습니다.
다만, 삼겹살은 지방질이 지나치게 많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삼겹살의 뛰어난 맛은 이러한 지방질에서 오는 것이기는 하지만 영양과잉이 문제가 되는 현대의 한국인들에게는 피해야 할 것이 바로 육류의 지방질이죠..
육류의 권장량은 200g 1인분 기준 1주일에 2회 정도인데.. 과체중 이거나 콜레스테롤과 관련된 혈관질환(고혈압 외)이 염려되시는 분들이라면? 삼겹살은 주당 1회 정도로 줄이도록 하고 나머지 1회 정도는 살코기 중심의 육류를 섭취하는게 좋습니다.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삼겹살 이지만.. |
웰빙바람이 불면서 동시에 건강에 나쁜 음식이라는 인식으로 점점 피하려고 하는 그런 부위가 바로 삼겹살 이기도 합니다.
다만, 많은 지방층을 함유한 삼겹살 이기는 하지만.. 적당히만 섭취하면 건강에는 오히려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는 점은 강조하고 싶습니다. 육류는 만성피로를 완화시키고 에너지를 충전시켜 주는 훌륭한 식품입니다.
단~!! 과유불급!! 지나치게 삼겹살의 고소한 맛을 자주 즐긴다면 건강.. 특히,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점도 강조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