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포토샵 Hue 기능 이야기를 해 볼까 하는데요..
약간의 색채학적 지식이 있으면 포토샵을 활용하는데 있어서 좋죠.. 포토샵 Hue는 우리말로 '색상'를 의미합니다.
Hue 메뉴를 색조라고 이야기 하는 분들이 있는데.. 색조라는 개념은 영문으로 Tone에 해당하는 용어로 색조는 명도와 채도를 통합한 개념으로 흰색과 검은색을 기준으로 밝은회색, 회색, 연한회색, 탁한색, 흐린색, 밝은 색 등을 의미하는 것이에요..
참고로, 우리나라 색조 분류는 아래의 것들로 나눕니다.
- 무채색 : 흰색, 밝은 회색, 회색, 어두운 회색, 검정
- 유채색 : 흰색, 밝은 회색, 회색, 어두운 회색, 검은색, 연한, 흐린, 탁한, 어두운, 밝은, 기본, 진한, 선명한
무채색의 흰색과 유채색의 흰색은 좀더 정밀하게 이야기 하면 서로 다른 것이죠.. 영문표기는 무채색의 흰색은 White 이지만 유채색의 흰색은 Whitish 입니다.
추가로, 명도(Brightness)라 함은 색의 밝고 어두운 정도를 이야기 하고 포토샵 Hue 메뉴와 함께 있는 채도(Saturation)는 색의 선명도로서 색상의 진하고 엷음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아무튼, 포토샵 Hue 메뉴는 아래와 같이 색상을 완전히 대체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파란색 나팔꽃이 분홍빛으로 바뀌었죠? ^^
이미지의 변화를 주려는 영역을 선택합니다.
물론, 포토샵 Hue를 전체에 적용해도 되지만, 초록색 나뭇잎은 그대로 둔 채 꽃잎만 변화를 주기 위해 선택했습니다.
색상을 변경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채색계열(우측의 회백색 구역)은 변화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선택이 되도 무방하죠..
다음, Image 메뉴의 Adjustments => Hue/Saturation 을 선택합니다.
Hue 메뉴에 수치를 입력하거나 슬라이드를 옮겨 원하는 색을 지정합니다. 미리보기(Preview) 메뉴를 통해 미리보기 하면서 조절하시면 좋습니다.
간단하게 적용할 수 있죠? ^^
다만, 포토샵 Hue 메뉴를 활용하기 좋은 사진은 무채색 바탕에 유채색 전체를 색상바꿈 할 때입니다. 즉, 위의 예에서 좌측부분의 초록색 잎사귀 부분같은게 없는게 편리하죠..
이미지 색상이 복잡할 경우에, 포토샵 Hue 메뉴를 활용하게 되면, 경계면 등이 부자연스러워 질 수 있습니다. 물론, 보완할 수는 있지만 작업시간이 길어지게 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