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에는 아랍어로 "쓴 맛" 이라는 용어에서 나온 식물입니다. 드셔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알로에는 무척 쓰죠..
오늘 이야기는 이러한 알로에 효능과 부작용에 관한 이야기 인데요..
알로에는 건강기능식품으로서 그 효능이 오랬동안 연구되고 입증되어 온 대표적인 식품이죠..
하지만, 알로에는 과다복용을 삼가야 하는 식품이기도 하고 또한 특정 약을 복용 중이신 분들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하는 식품이기도 합니다. 뭐든지 제대로 알고 먹어야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이겠죠? ^^
알로에는 먹기도 하지만 피부에 바르기도 하죠.. 최근에는 알로에가 첨가된 화장품도 많이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 알로에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흡수력이 좋다는 점입니다. 물에 비해서 피부로 스며드는 능력이 3~5배 정도 빠른 특징을 가집니다. 따라서 건조한 날이나 유난히 피부가 퍽퍽한 날에 알로에를 활용하면 수분공급에 아주 좋습니다.
또한, 알로에에 풍부한 락테이드라는 성분은 염증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여드름과 같은 피부트러블을 없애는데 좋고 피부를 맑게 해 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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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에는 장운동을 도와 변비에 효과가 있으며 세포재생을 돕는 효능이 면역력 증진에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알로에는 생으로 껍질을 벗겨내 젤리 상태의 것을 먹는게 가장 좋은데요.. 다만, 알로에는 특유의 쓴 맛 때문에 그대로 먹으면 다소 부담감이 있습니다. 따라서 알로에의 젤리 성분을 칼 등으로 거둬 모은 다음 물에 약간의 꿀을 타서 먹으면 비교적 쉽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알로에는 과량 섭취를 하게 되면 여러가지 부작용을 가져오고.. 또한, 특정 질환과 약을 복용하시는 분들이라면 피해야 하는 식품이기도 합니다.
알로에의 권장 섭취량은 성인 기준 하루 200ml 정도 입니다. 실제로 200ml를 생잎성분으로 먹으려면 상당히 많지만 건강기능식품으로 나온 것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알로에의 경우 과다섭취하게 되면 구토나 복통, 그리고 오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들 보다도 더 위험한 것은 체내 전해질 균형 파괴 입니다.
알로에는 칼륨을 배출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트륨과 칼륨의 균형으로 유지되는 우리몸의 항상성을 해칠 염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절대 과다복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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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에의 경우 혈액순환 개선 효과도 가지고 있는데.. 별다른 병이 없다면 상관없지만 심장질환이나 고혈압 등으로 인해 복용하게 되는 이뇨제, 강장제, 항부적맥제, 스테로이드제와 함께 먹을 경우 약물과 알로에 성분과의 상호작용으로 치명적인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알로에 효능과 부작용 이야기를 해 봤는데요..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알로에 이지만.. 건강기능식품은 몸에 좋은 부분 보다는 부작용의 부분을 좀더 유심히 살펴봐야 합니다. 건강기능식품이 비록 약은 아니지만 '기능성'이 있는 식품이기 때문이죠.. 아무쪼록, 꼼꼼하게 따져가면서 섭취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