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털원이라는 기업을 아시는지요?
캐피털원.. 이름은 무슨 대부업체(?) 이름 같지만, 캐피털원은 미국에서 손꼽히는 신용카드 회사입니다. ^^
캐피털원은 작은 은행의 신용카드 사업부로 시작하여..
지난 20년간 굴지의 신용카드 회사로 거듭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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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
전통적인 금융시장에서, 어느 하나의 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것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합니다.
인수합병과 같은 방식이 아니라면 말이죠..
하지만, 캐피털원은.. 끊임없는 도전과 실패로 회사를 성장시켰죠..
바로, '실패'입니다.
이 실패는, 무작정 시장에 뛰어들어 부딛혀 보는 실패와는 다소 다른 것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감에 있어서 사전에 테스트를 해 보고, 그와 관련된 지식을 쌓아가는 지식경영에 가깝습니다.
한 예로, 지난 2천년대 초반..
미국시장은 인터넷을 통한 사업전개가 가장 활발하게 떠오를 때였습니다.
신용카드 회사들 역시, 직관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쟁적으로 뛰어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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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
도전적인 기업문화가 출중한 캐피털원은 오히려, 이러한 시장에 뛰어드는데 소극적이었습니다.
그것은, 캐피털원에는 이러한 인터넷을 통한 사업전개를 위한 지식이 축적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죠..
캐피털원이 지향하는 것은 '정보를 통한 전략(IBS, Information Based Strategy)' 입니다.
그들은, 끊임없이 테스트를 하고, 여기에서 성공을 하든 실패를 하든.. 그 과정에서 얻는 경험을 기업의 지식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캐피털원은 한해에 5만건에 가까운 테스트를 하는데..
그들이 테스트 하는 주제는 그 어떤 주제도 상관이 없는 자유로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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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
키작은 남자는 신용카드의 어떤 혜택에 주목하는가?
여성이 결제일을 잘 지키는가? 아니면 남성이 잘 지키는가? 이런 것들 입니다.
이러한 테스트.. 즉, 프로젝트의 구성은 자유로나..
단 한가지 정해지는 원칙이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팀원의 구성입니다.
캐피털원의 프로젝트 그룹은 수시로 헤쳐모여를 하지만..
반드시, IT부서, 영업 및 관리부서, 마케팅 부서에서 각기 한명씩 구성하게 됩니다.
테스트의 현실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인적구성을 하는 것이죠..
이러한 캐피털원의 성공사례는, 결국 지식의 성공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소한 것으로 치부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지나치지 않고.. 그것을 축적해 나가며.. 그것을 활용할 때..
소비자들은 만족하며, 기업도 발전할 수 있음을 캐피털원은 증명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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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털원은.. |
운동을 취미로 갖는 사람이 어떤 디자인의 신용카드를 갖고 있을 때..
그 신용카드를 잘 활용하는지 알고 있으며.. 어떤 혜택을 줄 때, 소비자 만족도가 커지는지를 잘 알고 있는 회사입니다.
끊임없는 실패를 통한 지식과 소비자 분석..
사소한 실패를 탓하지 않는 테스트 경영의 성공사례가.. 바로, 캐피털원이 최고의 신용카드사 중 하나로 발돋움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