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선급금 선급비용 차이점 등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선급금과 선급비용은 미리~ 돈을 지급하는 가계정이죠.. 달아놓고 언젠가는 떨어내야 하는 자산계정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회계처리 대상의 종류가 다르고 대손충당금 설정 가능여부가 다소 달라짐으로.. 그 차이에 대해 정확히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선급비용은 '기간계약에 따라 미리 지불하는 비용'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기간의 도래에 따라 언젠가는 처리되어야 하는 비용이지만 계약 등의 사유로 인해 먼저 돈을 지급한 당좌자산 계정 입니다.
선급비용으로 처리애햐 하는 대표적인 비용이 바로 보험료죠..
보험료는 1년치 보험료를 미리 선급하여 지출하고, 일부는 비용처리 일부는 당좌자산(선급비용)으로 달아놔야 합니다.
예를들어, 연간 보험료 240만원짜리 보험을 가입했고, 보험가입날짜가 9월이라면? 아래와 같이 처리해야 합니다.
1. 9월 1일 보험료 지급시
[차변] 보험료 240만원 [대변] 현금 240만원
2. 12월 31일 기말 결산시
[차변] 선급비용 160만원 [대변] 보험료 160만원
선급비용은 미리 지급한 '비용'이라는 의미가 되는 것이고.. 이에 반해 선급금은 미리 지급한 '대금'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납니다. 선급금의 경우 상품, 원료의 매입, 외주가공 의뢰 등의 거래관계에서 거래의 이행을 강제 혹은 보증하기 위해 사용되는 계정이죠.
선급금과 정 반대의 상황에 놓이는 계정이 바로 외상매입금으로..
외상매입금은 재화 혹은 용역을 대금의 지급 없이 매입하는 '부채'계정입니다.
비슷한 계정으로.. |
대여금을 들 수 있는데요.. 대여금과 선급금의 차이는 대여금의 경우 금전채권으로서 금전의 상환을 염두해 둔 계정인 반면..
선급금은 금전이 아닌 재화 혹은 용역에 대한 청구권.. 즉, 물품에 대한 채권 혹은 용역에 대한 채권의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급금은 대손충당을 설정하지만, 선급비용의 경우 대손충당의 개념이 아예 없습니다.
선급비용이라는 것은, 비용으로 대체처리 되지만 단순히 기간이 도래하지 않은 임시적 자산계정이기 때문이죠..
선급비용을 대체처리 할 때에는..
기간을 정확하게 산출하여 계산해야 하며, 어떤기간이 귀속되고 귀속되지 않는지를 잘 구분하여야 합니다.
선급금을 회계처리할 때에는 '건설중인자산' 계정과 혼동하여 처리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선급금과 건설중인자산은 비슷한 가계정 이지만.. 선급금은 재화와 용역과 같은 상거래와 관련된 선급 금액만을 그 대상으로 해야 합니다. 건설중인자산 계정은 나중에 자산의 취득이 완료되었을 때 대체하여 자산으로 처리합니다.
오늘은.. |
간단하게 선급금 선급비용 차이와 회계처리를 할 때 유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선급금, 선급비용, 종업원단기채권, 건설중인자산, 미수금, 미수수익..
이런 가계정 성격을 가진 기타 당좌자산의 경우.. 회계감사시 유심히 살펴보는 항목들 이니까요.. 좀더 꼼꼼하게 관리하시길.. 권해 드리면서, 오늘 포스트..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