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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일상의 창고

오늘은 경영학에서, 유통관리 분야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그 중에서 유통의 단계 이야기예요~ ^^

 

흔히들, 중간상인이 없어지면 물품의 가격이 떨어질 거라는 생각들을 많이 하시는데요..

 

사실, 적당한 숫자의 중간상인은 상품의 가격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사회적으로, 중간상인이 소비자와 생산자간의 거래를 막음으로서, 무슨 악덕상인 취급을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은, 무지한 언론이 얼마나 여론을 호도할 수 있는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유통에 있어 불합리한 부분도 있고.. 이러한 부분을 지적하는 것은 바른 방향이겠지만..

그러한 유통의 단계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할 것이 아니라.. 각 유통 단계별 불공정에 대한 부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더 바람직한 방향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 중간상인의 역할

 

거래에 있어서 중간상인의 개입은 '공간효용', '시간효용'을 창조함으로써..

생산자, 소비자 모두에게 공간적, 시간적 불편을 해소시켜 주는 기능을 합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비용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또한, 중간상인의 개입은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총 거래 횟수를 줄여 줌으로서 이 역시도, 비용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소비하는 제품에는 물품의 구입에 소요되는 '유통비용', 정보탐색에 대한 '정보비용''거래비용'이 발생하게 되는데..

소비자와 생산자가, 이러한 거래비용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원하는 물품별 거래횟수별로 '거래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중간상인은 규모의 경제, 유통능력의 확보로 이러한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거래비용'을 줄여주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적당한 숫자의 중간상인은 이러한 거래비용을 줄여주게 되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생산자 입장에서 조금 싸게 한명의 중간상인에게 파는 것이..

원래의 가격으로 다수의 소비자에게 여러번 파는 것 보다 거래비용이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거래비용 절감으로 인한 물품가격의 인하에서 핵심적인 것은 바로..

비용을 증가시키지 않는 중간상인의 적절한 숫자가 되겠습니다.

 

또한, 중간 유통의 단계가 너무 세분화 되어 있다면? 유통구조를 어지럽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농수산물의 중간상인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너무 많은 단계의 유통구조이지 단순히 중간상인의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 인터넷 직거래와 오픈마켓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비용을 더 줄이기 위해서는 유통수단의 확보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예전에는 중간상인이였고, 이러한 중간상인이라는 유통수단이, 결과적으로 비용을 줄여주는 역할을 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비용절감에 더 막강한 것이 있으니, 바로 인터넷 직거래와 같은 직접유통입니다.

이것은 정보화 시대가 안겨준 큰 선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 직거래가 처음의 기대와는 달리, 유명 생산자에게만 제한적으로 통용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물론, 정보기기의 사용능력도 어느정도 역할을 했지만 그것보다 더 핵심적인 사항은, '신뢰도'라는 문제점 입니다.

 

이러한 신뢰도의 문제점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옥션, 지마켓, 11번가와 같은 오픈마켓입니다.

오픈마켓이 지금처럼 활성화 되어 있는 이유가 바로 제한적인면이 있기는 하지만..

'신뢰도'의 확보에 어느정도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끔 터져나오는 오픈마켓에서의 불량물품 판매와 같은 일들은...

오픈마켓의 입장에서, 정신차리고 제대로 대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신뢰도를 잃을 때 극단적으로는 온라인 유통에서 오프라인 유통중심으로, 그 시장의 판도가 바뀔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바람직하지 않으며 전체적인 비용을 증가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T.V등의 고가의 제품의 경우, 소비자들은 온라인 마켓을 이용하기 보다는 오프라인 매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이것이, 제품에 대한 집중도를 나타내는 '관여도'의 개념에서 고가의 물품이 '고관여'제품이기에 오프라인을 선호하는 면도 있으나, 더 핵심적인 것은 바로 이러한 '신뢰도'의 문제인 것입니다.

 

이러한 신뢰도의 문제는 오픈마켓 뿐 아니라...

새로운 유통채널인 인터넷을 통해 사업과 영업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두 해당되는 사항일 거에요..

"신뢰도를 잃을 때, 그 유통구조는 오프라인으로 회귀하게 될 것입니다.

 

Posted by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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