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통령 취임식이 있는 날이다.
개인적으로는 지지하지 않았고.. 선거결과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들의 역사인식에 대해 분개를 하기도 했지만, 이미 끝난 선거.. 이야기 한들 무엇하리..
다만...
새로운 대통령은, 역사적 지리적으로 꼬이디 꼬인 한반도의 정세를 바꿀 수 있는 그런 반석이 되어주길 바래본다.
어떤 강대국도 섣부르게 일을 벌릴 수 없는(?) 한반도..
한반도는 4강대국의 힘의 접점으로서의 역할을 해 온게 작금의 현실이다.
그렇기에, 예멘의 통일, 독일의 통일과는 그 양상이 다른 것이다.
잘먹고 잘 사는 것도 물론 중요한 문제이고.. 사람들의 큰 관심사 중에 하나이지만..
통일이라는 역사적 과업을 위한 기초작업 역시, 간과해서는 안되는 일이리라..
한 국가가 진정한 강대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일정 규모이상의 인구와 국토가 필요하다고 한다.
서유럽의 여러~ 선진 국가들 중에 영국과 프랑스만이 강대국으로 분류가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1인당 국민소득만 따지자면, 룩셈부르크와 같은 도시국가가 가장 강대국이어야 겠지..
실질적 강대국... 이러한 것을 따지지 않더라도..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강대국간의 이해관계에 따라 분단되어 왔던 우리의 가슴아픈 분단의 역사를 청산하기 위해서도, 통일에 대한 과업은 이어져야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참 싫어한 대통령 후보였지만..
진정.. 역사와 대한민국.. 더 나아가서는 세계를 위한 대통령이 되어주길.. 진심으로 바래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