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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일상의 창고

오늘은 조류독감 AI치킨 먹어도 되나요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포스트를 마련해 봤다.


우선,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조심할 필요는 있지만 먹어도 문제는 없다는 것. 그런데 왜 '조심'은 해야 할까? 과거 그리고 현재에 유행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조류독감 유형이 사람에게도 감염을 일으키는 것이기 때문.


조류독감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바로 HA형과 NA형이다. 이를 조합해 이론적으로는 135종의 바이러스 종류가 창궐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H5형이나 H7형은 인간감염이 일어나지 않으나 H5N1형은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다만, 이는 극히 드문 경우이다.



그러나, 중국에서 조류독감으로 100여명이 사망했고 대만에서도 최근 1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조류독감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도 사실.


다만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일반 소비자에게 전파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조류독감이 발견되면 기본적으로 빠르게 살처분이 되고 예방적 관점에서 주변 일정 거리에 있는 농장의 가축도 살처분 한다.


여기에..


혹시라도 조류독감에 걸린 AI치킨을 먹는다 하더라도 치킨이라는 것 자체가 고온으로 튀겨내는 것이기 때문에 바이러스는 소멸하게 된다. 바이러스는 열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


따라서, 일반 소비자가 조류독감이 걸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조심하라는 포인트는 생닭을 구입해 요리하는 것은 피하라는 것이다.


이는, 중국의 사례 때문인데, 중국의 AI사망자가 비교적 많이 나온 광저우에서는 생닭을 상대적으로 선호하는 탓에 거래되는 가금류의 30%가 조류독감에 감염된 사례가 있다.


생닭의 경우..


비록 죽은 상태라 하더라도 열이 가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AI바이러스의 위험에 잠재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다만, 아직 인간과 인간 사이에 전염된 사례는 없다.)



추가로, 최근에는 구제역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데, 구제역은 좀더 안심을 해도 된다.


전염성은 조류독감에 비해 강하지만(조류독감은 배설물 등에 의해 전염되지만 구제역은 배설물은 물론이고 공기를 통해서도 전염이 된다.) 아직, 인간에게 구제역이 옮겨진 사례는 없다.


이는, 생물학적으로 구제역 바이러스가 인간의 세포를 뚫고 들어가기에 어렵기 때문.


아무튼, 조류독감 AI치킨 먹어도 되나요? 라고 묻는다면? "네" 라고 답할 수 있겠다. 구제역도 마찬가지.. 다만, 조류독감의 경우 생닭을 사서 조리하는 것은 가급적 피하도록 하자.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일반 소비자에게까지 도달할 가능성은 거의 없기는 하지만.. 세상 일 모르는것 아니겠는가?


바이러스라는 놈들이 변형에 변형을 일으키는 것이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성은 분명히 있다. 그 미래에 어떤 변형 바이러스를 만들어 낼지 모르니 말이다.


먹고싶은 치킨을 피할 필요는 없지만, 생닭 등의 요리는 가급적 피하는 등의 조심은 할 필요가 있다 하겠다.

Posted by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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