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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일상의 창고

오늘은 두돌 아기의 성장발달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죠..


첫돌이 지나고 두돌이 되기까지 아기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입니다. 이는 운동능력 향상과도 관련이 있는데요.. 몸을 점점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게 됨에 따라 자아가 싹트기 시작하는 것이죠..


운동능력 향상과 정신적 성장은 따로 가는 것이 아니라 서로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 대근육과 소근육의 발달.


첫돌이 지나도 아직 걷지 못하는 아기들이 있죠.. 저희 둘째 아이도 그랬는데요, 돌 때 걷는 아기보다 걷지 못하는 아기가 더 많은 만큼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첫돌이 지나면 걷지 못하더라도 기는 속도가 굉장히 빨라지고 그러다 어느 순간 스스로 일어서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엄마들은 아이가 기고, 앉은 다음, 서서 걷는 단계를 거친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물론, 그게 정상적인 방향이지만 기다가 앉는과정 없이 갑자기 서는 단계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가 걷게 되도, 보통 두돌 전에 계단을 오르내릴 수는 없는데요.. 다만, 부모가 손을 잡고 오르내리면 아이의 대근육 발달에 도움이 되는 만큼 외출시에 손을 잡고 계단 오르내리기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아이들은 갑자기 튀어 나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안전에는 유의하셔야 하겠습니다.


이 시기에는 손가락 등과 같은 소근육도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첫돌이 지난 직후 이제 서서히 낙서를 하기 시작합니다. 낙서가 시작된 이후 약 15개월 경에는 작은 물건을 구멍에 넣을 수도 있고 장난감에 끈같은 것을 끼울 수 있는 능력도 발달하게 됩니다.


낙서에 예민한 부모들이 계시는데요.. 아이들의 낙서는 지극히 당연한 것이고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되는 만큼.. 조금은 너그럽게(?) 봐 줄 필요가 있다 하겠습니다. 뭐.. 나중에 아이가 벽에 낙서를 안하는 나이가 되었을 때.. 도배한번 하시면 되죠.. ^^



• 자의식이 싹트는 시기.


두돌 아기들의 특징적인 현상 중 하나가 바로 고집이 쎄진다는 겁니다.


아기들의 고집은 '자의식'과 관련이 있습니다. 때때로 엄마들을 힘들게 하는게 바로 아이의 고집이기는 하지만 이는 그만큼 아기가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각오를 하시고 인내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아기들의 울음소리는 기본적으로 사람의 신경을 대단히 거슬리게 하죠.. 이는, 인간이라는 동물이 진화하면서 체득한 본능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래야 자신을 케어해 줄 수 있는 것이니까요.. 결국, 짜증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겁니다. 이를 부모들이 이성적으로 인내할 수 밖에는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자의식이 싹트면서 소유에 대한 개념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즉, 자신의 것과 엄마의 것을 구분할 수 있으며 때때로 자기것에 대한 집착을 보이기도 합니다. 친구들이 자기의 물건을 만지면 뺏고 때리기도 하는 성향을 보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때리는 행위는 잘못된 행위임을 알려줘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만.. 지나치게 야단치는 것은 곤란합니다.


자의식은 지극히 자기중심적인 것입니다. 즉, 정신적으로 성장을 시작하지만 남을 생각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님으로 폭력적 성향을 보일 때, 정색하고 잘못된 행위임을 알려주는 정도로만 야단치시는게 바람직 하다 하겠습니다.

Posted by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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