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주목해야 할 기술 중 하나가 바로 스크린 리더(Screen Reader)의 발전 이다.
이는, 사용자에게 컴퓨터를 비롯한 스마트 기기의 내용을 그대로 읽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스크린 리더는 시각 장애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다.
많은 국가들에서..
이러한 스크린 리더를 비롯한 장애우를 배려한 기술들이 의무화 되어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그렇지 못한 실정이다. 웹 사이트들을 봐도 이러한 스크린 리더 기술이 적용된 곳들은 손에 꼽을 정도..
아무튼, 대표적인 곳이 바로 네이버의 뉴스란이다.
<네이버가 적용중인 스크린 리더 기술, '본문듣기' 메뉴가 바로 스크린 리더이다.>
이 스크린 리더 기술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분들의 웹 접근성을 높여주는 순기능이 있다. 노안으로 스마트기기를 보기에 부담스러운 분들이나 완전한 시력상실은 아니지만 본문을 보기 어려운 장애우들에게는 단비같은 기술이기도 하다.
요즘 스크린 리더 기술은 꽤 진보했다. 과거, 굉장히 어색하고 듣기 불편했던 것에 비해 지금 스크린 리더로 본문을 들으면 자연어에 상당히 근접한 것을 느낄 수 있다. 스크린 리더가 사용되는 또다른 곳이 바로 아파트 단지이다. 최근 아파트단지들에서는 스크린 리더를 도입해 주민 방송등을 하는 경우들이 많다.
저녁에 공지할 내용이 있다면 미리 내용을 입력해 두고 근무자들은 퇴근한다. 근로자는 퇴근 시간 지켜서 좋고~ 입주민들 입장에서는 추가근무자의 수당을 줄일 수 있어서 관리비 절약에 좋다. 서로 좋은.. 윈-윈의 기술인 것이다.
만일.. |
우리 집 아파트의 안내방송에서 굉장히 아나운서스러운(?) 목소리가 나온다면? 이는 거의 100% 스크린 리더이다. 아파트 공지라는게 뻔한면이 있고 그렇게 길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굉장히 자연스럽게 방송이 나온다.
물론..
아직까지 뉴스와 같은 다소 다양한 내용을 전달하는 경우에는 어색한 부분이 없지 않으나.. AI기술이 접목되면 머지않아 일반인이 말하는 것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그 기술이 발전할 것이다. 그리고, 그 미래는 사실.. 머지 않았다.
우리가 스크린 리더 기술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 기술이 과거 장애우를 위한 특화기술이었다면 앞으로는 일반인을 상대로 한 기술들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금도 운전이나 운동 중에 이러한 스크린 리더에 대한 잠재수요가 존재를 한다.
또한,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눈 건강에는 악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에.. 읽어주는 소설, 읽어주는 뉴스 등에 대한 잠재수요는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 본다. 누가 어떻게 스크린 리더를 대중화 시킬 것인가.. 그게 포인트가 될 것이다. 잠재수요에 대한 정확한 파악 이후 포인트를 정확하게 짚어 성공한 김치냉장고처럼 말이다.
앞으로.. |
개발자 분들이 이러한 스크린 리더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업의 기회를 찾고 우리같은 소비자들은 그러한 기능들을 이용해 좀더 손이 자유로운(?) 생활을 해 나가길 바래 본다.
아직은 듣기에 조금 어색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확실히.. 비장애인도 들어줄 만 할 정도는 된다는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