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지식과 일상의 창고

우리나라 언어는 기본적으로 한자에서 온 단어들이 많죠..

 

이와 더불어 외래어가 많아지면서 우리나라만의 고유어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물론, 외래어들이 늘어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또한 인위적으로 막기에도 다소 어려운 면이 있죠..

 

다만..

 

한글의 발전을 위해서는 어느정도 대체가능한 우리나라 고유어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면이 있습니다. 물론, 북한처럼 극단적인 고유어화는 지양할 필요는 있겠죠..

 

북한의 경우 모든 외래어를 한글화 시켜서 이상한(?) 단어들이 탄생하고는 합니다.

 

스포츠의 경우 해당 스포츠가 발생한 국가의 언어를 사용하는게 국제적 관례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단어들을 한글화 시켜버리죠.. 북한에서 하는 축구 중계를 보면 도대체 알 수 없는 단어들이 너무 많이 사용되어 실소를 짓게 하기도 합니다.

 

 

북한처럼 극단적인 고유어 전환도 문제지만 지나친 외래어의 남용도 지양할 필요는 분명히 있다 하겠습니다. 한글의 미래를 위해서는 말이죠.. 우리는 이미.. 많은 단어들에서 외래어의 고유어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대표적인 단어들이 아래의 단어들이죠..

 

- 네티즌 > 누리꾼

- 고수부지 > 둔치

- 노견 > 갓길

 

마지막에 언급한 노견이라는 말은 오히려 갓길이 더 익숙하고 알아듣기 쉽기도 하죠.. ^^

 

여기에, 현재 바꾸려고 노력하는(?) 몇몇 단어들도 있습니다. 자동차 운전중에 사용하는 '인터체인지'는 '나들목'으로 JC는 '분기점'으로 바꾸려는 노력들을 현재 진행중입니다.

 

물론..

 

모든 단어를 우리나라 고유어로 전환할 필요는 없으며 그렇게 하는게 바람직하지도 않습니다.

 

우리나라 언어는 기본적으로 표음문자이기 때문에 표의문자인 한자를 고유어로 바꾸는 것이 어색한 경우들이 많습니다. 한자병용 교육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분들이 드는 주된 근거가 바로 표음문자인 한글로 표의문자인 한자에서 온 단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는.. 바로 이러한 부분이고 일정부분 설득력이 있는 부분입니다.

 

다만, 우리나라 고유어로 전환해도 어색하지 않은 단어들의 경우 충분히 순화를 시킬 필요가 있다 하겠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유커'라는 단어는 개인적으로 달갑지 않은 단어이기도 합니다. 예전에도 한번 이야기 했었지만, 중국인 관광객이라 불러도 아무런 어색함이 없는 유커라는 단어를 굳이 일상도 아닌 언론에서 사용하는 것은 한글의 발전적 측면에서 그리 바람직한 것은 아닐 겁니다.

 

우리나라 고유어를 늘려가는 일..

 

이는 아름다운 한글을 만들고 한글의 발전을 위해서는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야 할 부분일 겁니다.

 

언어는 변화합니다.

 

요즘에는 축약어들도 참 많이 생겨나기도 하죠.. 축약어의 경우 의사소통을 하는데 시간을 단축시켜 주는 기여를 하기도 합니다. 다만, 지나친 축약어의 남발은 언어파괴 행위이기도 합니다. 세대간 의사소통을 막기도 하기 때문에 너무 과한 축약어 사용도 '소통'의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죠..

 

물론, 어느정도가 과한 것이고 아닌가.. 이것을 구분하는 것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가급적, 축약어의 사용 역시도 줄여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할 것입니다.

Posted by 노을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일상
건강
경영
경제
여행
리뷰
법률
세금
직장
문법
재테크
포토샵
기타정보
인터넷IT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