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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일상의 창고

언어생활을 하면서 자주 틀리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역할 역활' 입니다.

 

우선,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역활이 아니라 역할로 써야 맞는 말 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역할과 역활을 종종 헷갈려 하는 것일까요? 이는, '활'자가 들어간 단어를 비교적 많이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생활, 부활, 활동, 활동, 활용 등등이죠.. 다들, 하나같이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단어들이죠?

 

이런 이유로 역할을 역활 등으로 무의식적으로 잘못 사용하는 경우들이 많은 겁니다. 그래서, 역할을 역활로 사용한다고 해서 너무 부끄러워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이는, 지극히 당연한 기제이니까요..

 

 

[비슷한 단어를 연상해 보자.]

 

역할은 한자에서 온 말입니다. 바로, 役割로, 자기가 마땅히 해야 할 직무, 직책, 임무 등을 이야기 합니다. 뭐.. 역할의 의미에 대해 모르는 분들은 없으시리라 그리 생각해 봅니다.

 

아무튼, 이렇게 헷갈리는 단어의 경우 한자어를 연상하면 쉽고,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서 같은 한자어를 사용하는 헷갈리지 않는 단어를 연상해 보시면 더 구분이 쉬워집니다.

 

역할의..

 

'할'과 같은 한자를 쓰는 단어는 뭐가 있을까요?

 

나누어 쪼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분할(分割)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분할을 분활로 쓰는 분들은 별로 없으리라는 생각입니다. 이렇게, '역할 역활'이 헷갈린다면? '할'과 동일한 한자어를 쓰는 '분할' 등의 단어로 연상해 보시면 '역할' 이라는 단어가 완전히 체득될 때 까지는 좀더 쉽게 구분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저를 비롯한 세상 모든 사람들 중에 맞춤법을 완벽하게 하는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특히나 조사가 발달하고 한자에서 파생된 단어들이 많은 우리 한글에서는 더하죠.. 저 또한 마찬가지지만 하나씩 하나씩 익혀가다 보면 소중한 우리의 한글을 좀더 잘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 생각해 봅니다. ^^

Posted by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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