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나 블로그 포스트의 하단에 붙이는 말로 '댓글 덧글'이라는 말들을 사용하죠..
'댓글'이라는 말을 쓰든, '덧글'이라는 말을 쓰든.. 그 의미는 제대로 전달이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덧글이라는 말은 표준어가 아니죠.. 올바른 말은 댓글이라는 말을 써야 합니다.
댓글은 한자에서 나온 말 입니다.
'대답하다'라는 말을 할 때의 대(對)가 우리말로 발음이 되면서 'ㅅ'이 들어간 것이죠.. 그 어원이 기본적으로 한자이기 때문에 덧글이 아니라 댓글로 지칭해야 맞는 말이 됩니다.
[의미를 새겨보자.]
댓글은 기본적으로 원문이 존재하고 이에 대답하는 의미를 가집니다. 반면, "덧나다. 덧붙이다."의 의미를 갖는 어근 '덧'은 대답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리적'으로 붙이는 개념에 가깝습니다.
댓글을 덧붙이는 말로 생각해서 덧글이 맞는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이런경우 완전히 새로운 글을 의미하는 것이 되겠죠..(완전히 새로운 글을 쓴다 하더라도 '덧글' 이 아닌 '덧붙이는 글' 이라고 써야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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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덧글과 더불어.. |
답글이라는 말이 있죠.. 덧글에 비해 좀더 예의를 차리는 느낌의 이 답글이라는 말은 덧글과는 다르게 댓글과 함께 혼용해서 써도 무방한 용어입니다.
다만, 미세한 차이는 있습니다.
1. 댓글에 비해 좀더 공손한 표현.
2. 댓글은 원문에 대해 짤막하게 올리는 글이라는 의미, 답글은 질문에 답한다는 의미.
이런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도, 댓글과 답글은 혼용해서 써도 무방한 말입니다. 덧글이 잘못된 표현인 것과는 다르게 말이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