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때에는 잘 쓰지 않다가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가 있죠.. 바로 결제와 결재 입니다.
어떤 분들은 이러한 결제와 결재가 같은 단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하지만, 이 두 단어는 서로 완전히 다른 사용처를 갖고 있는 단어로 구분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 결재(決裁) : 결정할 권한이 있는 상관이 부하의 안건을 검토 후 승인함
- 결제(決濟) : 일을 처리하여 끝냄. 증권 또는 대금을 주고받아 당사자 사이의 거래관계를 끝맺음
즉, 결재는 "결재를 올리다. 서류를 결재하다"와 같은 승인을 받는 행위를 뜻하는 말이고 결제는 "자동결제 하다. 어음을 결제하다." 와 같이 증권이나 대금들을 주고받은 다음 일을 끝맺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신입사원들을 보면 자주 틀리는 단어 중에 하나가 바로 이러한 결제와 결재 입니다. 이와 더불어 재고와 제고도 자주 틀리는 사용법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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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
이게,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지나면 다시 헷갈리는 단어가 바로 결제와 결재라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하나의 모음 밖에는 차이가 안나서 실제 사용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틀리는 경우들이 많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경제' 라는 단어를 떠올리시면 좀더 쉽습니다. 경제(經濟)의 '제'는 결제의 '제'와 동일한 한자입니다. 이러한 경제를 기본으로 연관지어 '결제'라는 단어가 경제적인 것과 연관이 있다고 염두해 두시면 좋습니다.
즉, 대금, 돈의 결제는 결국 경제적 행위 중 하나이니까요.. 이렇게 연관지어 생각해 두시면 좀더 구분이 쉽습니다.
오늘은, 결제와 결재 차이점과 구분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 봤는데요.. 이러한 결제와 결재를 정확하게 구분하기 위해서는 익숙해 지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다만, 언어생활로 완전히 체득되기 전까지는? 결제의 '제'자에 주목하시어 생각해 두시면 좀더 좋다는 말씀.. 드리면서 오늘 이야기.. 이만 줄일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