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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일상의 창고

오늘은 '~같이' 띄어쓰기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같이' 띄어쓰기의 경우 저를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그 사용을 잘못하는 단어 중 하나입니다. 저도 글을 쓰다 보면 자주 사용하는 단어인데도 불구하고 자주 틀리고는 합니다.

 

그만큼 많은 분들에게 어려움을 주는 단어가 바로 '같이'라는 생각입니다.

 

띄어쓰기를 할 때에는 '조사'인지 아닌지를 판단해 보는게 핵심 중 하나입니다. '같이' 띄어쓰기도 마찬가지죠.. 같은 단어지만 어떤 경우에는 '조사'로 쓰이고, 또 어떤 경우에는 부사, 형용사 등등으로 쓰입니다.

 

 

[조사는 붙여쓰기 한다.]

 

조사는 붙여쓰기 한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잘 인지하고 계십니다. '은, 는, 을' 등의 조사는 전부 앞 단어에 붙여쓰기를 하는 대표적인 조사 중 하나입니다. 다만, 우리 국어에서는 똑같은 단어라도 조사로도 쓰이고, 독립된 형용사나 부사 심지어, 동사로 쓰이는 말들이 있습니다.

 

- 꽃같이 예쁜 얼굴

- 눈같이 흰 피부

- 얼음장같이 차가운 눈매

 

위의 예시는 모두..

 

조사로 쓰인 예시입니다. '같이'가 조사로 쓰이면 '~처럼'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조사인지 아닌지 구분이 좀 어려울 때에는 '처럼'으로 단어를 대체해 보고 말이 되면 조사라고 판단하시면 좀더 쉽습니다.

 

 

[부사, 형용사로 쓰이면 띄어쓰기 한다.]

 

이제 띄어쓰기를 하는 예를 들어보죠..

 

- 그와 같이 여행을 떠났다.

- 우리 같이 갑시다.

 

여기서의 같이는 '떠나다', '가다'를 꾸미는 부사의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독립된 형태로서 띄어쓰기를 하는 것이죠..

 

띄어쓰기 할 때의 '같이'의 의미는 '함께'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같이'를 '함께'로 대체해 보면 말이 됩니다. 위의 조사로 쓰인 경우 '함께'로 대체를 하면 말이 되지 않죠.. 따라서, 이렇게 단어를 다른 말로 대체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래의 단어는 어떨까요? 아래의 단어는 위의 두개의 예시에 모두 부합하지 않습니다.

 

- 그녀는 감쪽같이 나를 속였다.

 

이는, '감쪽+같이'가 아니라, 이 자체가 하나의 단어입니다. 띄어쓰기는 단어 단위로 하는게 기본이며 다만, 조사는 붙여쓰기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감쪽같이는 그 자체를 하나의 단어로 숙지해 두고 계시면 되겠습니다.

Posted by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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