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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일상의 창고

오늘은 커피의 종류와 역사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커피는 우리의 생각보다 그 역사가 매우 오래된 기호식품이기도 하죠.. 또한, 우리가 막연하게 짐작하는 서구 유럽이 그 원산지도 아닙니다. 물론, 커피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기는 하지만, 아프리카에서 중동을 거쳐 유럽으로 전파되었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기원설 입니다.

 

오늘은 우선, 커피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다음으로 커피의 종류 이야기를 이어서 해 볼까 합니다.

 

 

• 아프리카에서 중동으로 그리고 유럽까지

 

커피의 기원은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에서 처음 시작되었다는 설이 현재 가장 널리 알려진 것입니다. 커피나무에서 열리는 열매를 먹고 나서 피곤함이 없어지는 것을 느낀 수도승에 의해 커피가 처음 기원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는 설화와 같은 전설에 불과하고 이에대한 역사적 근거자료나 이런 것은 없습니다.

 

다만..

 

커피가 유럽이 아닌 중동 또는 아프리카에서 기원했다는 것은 충분히 신빙성이 있습니다. 이는, 커피가 처음 유럽에 전파될 때 유럽인들은 커피가 이교도의 음료라고 여겨 거부했다는 증거들이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14세기 무렵 아라비아에서는 커피 생두를 볶아서 먹었던 기록이 있는데 이것을 갈아 만들기 시작한게 바로 커피의 기원입니다. 지금도 이런 식으로 원두를 볶아 간 다음에 필터에 내려먹는게(원두커피) 가장 전통적이고 일반적인 커피 음용 방식이기도 하죠..

 

우리나라에 커피가 들어온 것은 근대에 이르러서 입니다. 비교적 늦게 커피가 들어왔죠..

 

처음 커피를 마신 사람은? 많은 분들이 잘 아시겠지만 고종황제 입니다. 다만, 그 당시에는 커피가 우리나라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전파되지 않았습니다.

 

대중에게는..

 

일제시대가 끝나갈 무렵 조금씩 보급되기 시작했으며 결정적으로 한국전쟁 시기에 미군에 의해 커피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많은 서구 문물들이 그러하듯.. 커피도 전쟁을 통해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전파된 기호식품입니다. 커피 하나에도 우리의 아픈 역사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죠..

 

제가 어린 시절만 하더라도.. 어르신들 중에서는 그 쓴 커피를 왜 마시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이 되네요.. ^^(이러면 나이대가 나오나요? -_-)

 

 

• 커피의 종류

 

지난 약 10여년 동안 우리나라는 고급 커피전문점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죠.. 소위 별다방으로도 불리는 브랜드를 주축으로 각종 외국브랜드와 국산 브랜드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커피는 자판기에서 뽑아 먹거나 인스턴트 커피를 물에 타서 먹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아무튼, 우리가 커피전문점에 가 보면 라떼라든지, 카라멜 마끼아또, 카푸치노, 카페모카 등등.. 여러가지 종류를 볼 수 있는데요.. 다만, 이러한 커피의 종류들은 원래의 커피(에스프레소)에 다른 종류를 섞어 만든 것으로 우유에 초콜릿무스등을 섞으면 카페모카가 되는 것이고 카라멜 마끼아또는 커피에 우유와 카라멜소스 등을 넣는 것입니다. 카푸치노는 우유의 함량을 다른 제품에 비해 좀더 넣는 것이고 말이죠..

 

따라서..

 

이런 식의 구분은 본 포스트에서 이야기 하기에는 부적합한것 같습니다. 이런식의 분류는 따지고 보면 얼마든지 늘어날 수 있는 것이니 말이죠..

 

이런 상품명으로 분류하는 것 말고 커피의 종류를 나눠보자면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바로, 인스턴트 커피와 일반커피입니다. 인스턴트 커피는 서양인들 보다는 동양인들..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 많이 음용하는 형태입니다. 인스턴트커피 역시 전쟁통에 탄생한 방식의 커피로 제 2차 세계대전 중 군인들이 커피를 좀더 쉽게 즐기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방식입니다.(그런데, 막상 인스턴트커피 개발이 완료된 때는 전쟁이 거의 끝날 무렵이라 군인들은 실제로 많이 음용하지 못했습니다.)

 

인스턴트커피는 다시 두가지로 나뉘어 지는데 분무 건조한 분말커피와 동결 건조한 과립커피 입니다. 인스턴트 커피 외 일반커피를 구분할 때에는 추출 방식에 따라 구분하는게 일반적입니다.

 

- 드립커피 : 볶은 원두를 갈아서 필터에 올리고 뜨거운 물을 부어 내려먹는 방식

- 더치커피 : 드립커피와 같은 방식이나 차가운 물을 사용하여 장시간 내려서 만든 커피

- 에스프레소 : 고온고압의 물을 좀더 미세하게 분쇄한 커피가루에 가해 추출하는 고농축 커피

 

우리가..

 

흔히, 원두커피라고 부르는 것은 바로 드립커피를 이야기 하는 것이며, 가장 일반적인 커피 음용 방식이죠..

 

더치커피는 차가운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커피를 내리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드립커피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기 때문에 마니아군이 형성되어 있죠..

 

에스프레소는 고농축의 진한 커피의 종류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그 자체를 즐기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다른 커피의 재료(카푸치노, 카라멜 마끼아또, 카페라떼, 카페 모카 등등..)로 사용되는 빈도가 월등히 많습니다.

Posted by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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