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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일상의 창고

우리가 음식점 등에 가면 '모둠' 메뉴가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죠..

 

'모둠 튀김', '모둠 회', '모둠 찌개' 등등입니다. 그런데 음식점 메뉴판을 보다 보면 '모듬' 이라고 사용된 경우들을 흔하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는 그만큼 많은 분들이 '모둠'과 '모듬'을 헷갈려 한다는 반증이기도 하죠..

 

위에서 짐작 하셨겠지만..

 

'모둠 모듬' 중에서 맞는 단어는? '모둠' 입니다. 모듬은 아예 사전에도 없는 말이고 우리가 언어생활을 하면서 말을 줄여 명사화 시키는 습관에서 오는 잘못된 단어 입니다.

 

 

[모둠의 뜻]

 

국어사전에 나와 있는 모둠 뜻을 인용해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초, 중등학교에서, 효율적인 학습을 위하여 학생들을 작은 규모로 묶은 모임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모둠이라는 단어를 주로 음식에서 사용하는데 전혀 의외의 의미를 가지고 있죠? 우리가 모둠 찌개니 모둠 회니 하는 말들은 이러한 모둠에서 나온 말 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모둠을 모듬과 헷갈려 하는 것일까요?

 

이는 지극히 당연한 부분으로, 우리가 언어생활을 하면서 말을 줄여 명사화 시키는 것과 연관이 있습니다. '놀다'를 예로 들어 보죠.. 놀다는 동사로서 여기에 'ㅁ'을 붙여 명사화 시킬 수 있습니다. 즉, '놀음'이 되는 것이죠..

 

이런 부분들 때문에 모둠과 모듬을 헷갈려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모둠'은 줄임말이 아닙니다. 다른 단어와 함께 쓸 때에도 띄어쓰기를 하죠..(모둠 찌개) 처럼 말이죠..

 

결과적으로, 현재 표준어로 지정되어 있는 '모둠'을 사용하는게 맞는 것이며 '모듬'은 틀린 단어 사용법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이야기가 그리 어렵거나 하지는 않죠? ^^ 사실.. 이런 '모둠 모듬' 같은 단어의 활용은 숙지하는 수 밖에는 없기도 합니다.

Posted by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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