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처음 접하게 되면 이것저것 요상한(?) 용어들이 많이 나오죠..
코스피니 코스닥이니 코스피200이니~ 비슷한 듯 하지만, 전혀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 용어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좀더 나아가면..
이평선, RSI, 스토케스틱 등등.. 주식투자의 기준이 되는 기술적 지표에 대한 당췌~ 알아먹기 힘든 용어들도 나옵니다.
주식투자는 여러가지 지표를 참조해 가면서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용어 하나하나를 익혀가며 활용하는 것은 주식투자 생활에서 참 중요한 부분입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주식시장을 일걷는 코스피와 코스닥이라는 용어의 차이점과 그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스피지수(Kospi :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주가수준을 나타낸 지표로..
1980년 1월 4일을 100포인트로 기준을 잡고 시일에 따른 주가변동을 비율로 나타낸 것입니다.
티비에 주구장창~ 나오는 주식시장 지수가 이 코스피 지수이며..
현재는, 약 1,900포인트 언저리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죠..
이 말은.. |
주식시장 개장일 이래(1980/1/4) 현재 1,900% 올랐다는 것입니다.
즉,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개장한 이래 19배의 상승을 한 것입니다.
코스피지수의 평균에 투자하는 펀드나 ETF를 사고 한번도 팔지 않았다면? 원금은 19배가 되어 있겠죠.. ^^
코스닥시장은 중소기업 혹은 벤처기업들의 자금조달을 위해 미국의 나스닥시장을 벤치마킹하여 탄생한 시장으로, 1996년에 개장하였습니다.
코스닥지수(Kosdaq :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s Index)는..
그 기준이 1996년 7월 1일이며.. 이때의 지수를 1,000으로 하고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상대적인 비율로 평가합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500선 언저리에 있죠..
이 말은, 1996년 7월 1일에 비해 현재 코스닥시장은 반토막이 나 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_-)
이게 사실.. |
원래는 그 기준 포인트가 1,000이 아니라 코스피지수와 마찬가지로 100이었습니다.
하지만, 코스닥지수는 코스피지수와는 다르게 꾸준히 하락하여 왔기 때문에, 작은 지수의 움직임에도 상대적인 변화가 큰 단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에따라, 불가피하게 지수를 100에서 1,000으로 재조정 하게 된 것입니다.
처음 주식투자에 접근한다면? 당연히!! 코스닥시장 보다는 코스피시장 내에서 종목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코스닥시장은 중소기업의 상장을 유도하기 위해.. 코스피시장에 비해 기업의 상장요건이 다소 완화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곧, 상장기업에 대한 검증이 코스피시장에 비해 꼼꼼하지 못하다는 뜻도 됩니다.
타이트한 조건을 내 거는 코스피 시장 내에서도 쓰레기 같은 주식이 넘쳐나는데.. 뭘 하는지도 알기 힘든 코스닥 시장에서 종목을 고른다는 것은, 주식 초보자에게 바람직하지 않은 측면이 있습니다.
처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주식에 접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익히 알려져 있는 주식, 시가총액과 거래가가 높은 주식을 사는 것입니다.
저가주의 경우.. |
적은 금액으로 많은 주식을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상승할 경우, 단시간에 상당히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이점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투자에는 항상 양면성이 있듯이 하락할 때에는, 그 어떤 주식보다도 수익률이 급격히 떨어지는 특징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저가주의 경우, 보통 기업실적이 좋지 않은 경향이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짧은 수익을 낼 수는 있을 지언정... 초보자가 수익을 내고 빠지기에는 어려운 종목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