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관리, 핵심은 목표를 일치시키는 것이다.
우리같은 중소기업인들에게 있어 가장 골치아픈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직원관리다. 여느 대기업들처럼 높은 보수를 줄 수도.. 또한 높은 복지를 줄 수도 없고, 업무 자체도 여러 종류의 업무를 부여할 수 밖에 없다보니 직원들의 만족도가 떨어진다.
조금 더 좋은 조건이 나타나면? 가차없이 떠나는게 직원들이며.. 이는 일정부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직률을 낮추고 직원들의 높은 성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할까? 이러한 목적의 직원관리의 핵심적인 부분은? 기업과 개인의 목표를 일치시키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삼고 있는 목표와 오너 그리고 기업의 목표가 일치 된다면? 이는 당연히 기업의 성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직원의 업무 몰입도를 높여줄 뿐 아니라 직장에 대한 만족도도 따라서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목표의 합치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회사의 비전을 제대로 제시해 줄 수 있어야 하며 또한 직원들의 목표수정만을 강요해서도 안된다. 오너 자신도 그들의 개인적인 목표를 충분히 이해하고 지지하며 지원할 때 목표의 합치는 이루어 지는 것이다.
다만.. |
회사의 목표와 개인적 목표가 도저히 합치될 수 없는 개인의 이기적인 목표는 과감하게 쳐 내야 할 필요는 있다고 할 것이다. 이는 장기적인 회사의 발전을 위해서도 온정주의로 넘어가서는 안될 이슈이기도 하다.
아무튼, 그들이 바라는 것을 회사가 이뤄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때 회사에 대한 충성도는 높아지는 것이고.. 충성도 높은 내부고객들이 많아질 수록 회사의 미래는 밝아질 것이다. 기업도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며 특히 우리같은 중소기업에서는 조직 구성원 개개인의 역량에 따라 성과는 크게 차이가 나는 경향이 있다는 점.. 직원관리를 하면서 항상 명심해야 할 것이다.
우선, 목표의 합치를 위해서 경영자의 태도부터 점검하고 가자. 직원과의 관계를 주종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사장님이 계시다면 과감히 그 관점을 버리고 수정하라고 권하고 싶다. 주종적 관점은 직원들의 수동적 태도를 만들어 내고 이는 개인의 이기적 목적만을 가슴에 품게하는 원흉이 된다.
주종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직원관리는 직원들의 유연한 사고를 방해하며 지시받은 일만 수동적으로 처리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이런 태도 보다는 '동지'적 관점에서 직원들을 바라보고 관리해 나가야 한다. 동지라는 말에는 함께 공동의 목표를 향해 간다는 기본적인 믿음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며 상호존중의 정신이 깔려있는 것이다.
아무튼.. |
사장과 직원간의 목표를 합치시키기 위한 몇가지 직원관리에 대한 제언을 해 보자면 아래와 같다.
- 개인의 근로목표를 회사목표에 충분히 반영시켜라, 개인의 근로목표는 그리 난해하지 않다.
- 회사의 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개인의 목표도 달성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고, 실제 보상하라!
- 회사의 이익에 반하는 이기적 목표는 과감히 쳐 내라!
- 자기계발에 대해 적극 지원하고 경력관리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라
사실, 개인의 근로목표라는게 그렇게 난해하거나 복잡하지는 않다는 점도 짚고 싶은 포인트이다. 대부분의 직원들은 더 높은 보수, 경력관리, 귀속감, 성취감 등의 개인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 4가지 목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
기업의 목표를 달성하면 그 이익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개인이 원하는 경력관리의 기회를 제공하며 개인의 역량으로 해결할 수 있으나 난이도가 다소 있는 업무 등을 부여 하는 등의 직원관리에 대한 포인트들을 잡으면 되겠다.
뭐.. 이러한 직원관리라는게 말처럼 그리 쉬운것은 아닐 것이다.
특히나, 자원이 부족할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입장에서는 말이다. 다만, 회사와 자신이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직원들이 가질 때.. 회사는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잡는 것이라는 생각이다. 기업은 자영업이 아니다. 사장이 아무리 뛰어난 능력자라도 직원들에 대한 적절한 관리와 활용 없이는 그 한계가 있다는 점 강조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