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지, 경상수지와 자본수지 그 오묘한 관계
국제수지는 크게 경상수지와 자본수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듣는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등은 경상수지에 속합니다.
국제수지는, 외국과의 거래로 발생한 최종 결과물로.. 교역의 손익계산서라고 볼 수 있는데요..
상품과 서비스가 왔다갔다 한 것을 경상수지라 하고..
이러한 상품과 서비스는 없이 오로지 돈만~~ 왔다갔다한 경우를 자본수지라고 합니다.
우리가 해외 주식시장에 투자를 한다거나..
반대로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것은.. 전부 자본수지에 속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국제수지에서.. 경상수지와 자본수지의 흐름을 보면..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가 잘 되고 있는지, 잘 안되고 있는지.. 아니면 그냥 그런지.. 최악인지~!! 등등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내수기반이 취약하기 때문에, 수출에 의존하는 바가 크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는 사실이죠..
따라서,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기본적으로 흑자가 나야 정상인 것입니다.
즉, 물건이나 서비스를 더 많이 팔아야 경제가 돌아간다는 것이죠..
반면, 자본수지는 평상시 적자를 기록하는게 정상입니다.
경상수지로 흑자가 난 돈을 회사 금고에 그냥~ 넣어두지는 않죠..
기업에서 직접 투자를 하거나.. 좀 보수적인 기업은 은행의 외화표시 통장에 넣어두어 미래의 외화 결제 대금에 대비합니다.
직접투자는 물론이고, 은행에 넣어두는 돈도.. 결과적으로 은행에 의해 해외투자로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따라서.. |
평상시 경상수지는 흑자, 자본수지는 적자가 나는게 정상적인 상황이 됩니다.
여기에.. 대한민국 경제가 아주 큰 호황을 맞는 경우에는.. 둘다 흑자가 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로..
경제가 팽~팽~ 돌아가니.. 당연히 경상수지는 흑자가 되고..
우리 경제 자체가 대 호황이니.. 외국의 투자자본이 대거~ 몰려오게 됩니다.
즉.. |
평상시나 호황기에는 경상수지 흑자, 자본수지 적자..
대호황기에는 둘다 흑자.. 이런 함수가 적용이 되는 것입니다.
경제가 나쁜 시기에는 평상시와는 다른 패턴을 보이며.. 더 심각한 신호가 되는데요..
우리 물건이 안팔리니 당연히.. 경상수지는 적자가 나는 것이고.. 경제가 어렵다 보니, 외국에서 돈을 꿔오는 경우가 많아 자본수지는 흑자가 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IMF시절을 떠올리면 쉬운데요..
당시, 경상수지는 심각한 적자 상태였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구제금융을 통해 외화를 많이 꿔 와 흑자가 되었죠..
우리나라의 국제수지에 있어서, 경상수지가 차지하는 중요도는 참 높습니다.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서는 순간~!! 우리나라의 경제에는 빨간불이 켜지게 되는 것입니다.
경상수지 적자, 자본수지 흑자 만큼이나 위험한 상황이..
바로 둘다 적자인 상황입니다.
이런 경우.. |
경제가 좋지 않아 경상수지가 적자를 기록하는데.. 외국인들이 불안감을 느껴 대거 자본이 빠져나가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둘다 적자인 상황은, 우리만의 문제인 경우 보다는.. 전 세계적인 위기가 닥쳤을 때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례로, 미국의 서브프라임발 전 세계적 경제위기 사태에서..
우리나라의 경상수지와 자본수지는 둘다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국제수지에서 잘 살펴봐야 하는 경상수지와 자본수지를 알아봤는데요..
국제수지와 관련된 내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상수지가 흑자가 나느냐 적자가 나느냐 이며..
여기에, 자본수지의 변동을 함께 살핀다면?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가 어떤 상황인지.. 큰 틀에서 이해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는 점.. 강조 드리면서, 오늘 포스트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