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속쓰림 약 제산제, 제대로 알고 먹자!

|노을| 2014. 12. 25. 15:06

속쓰림 약으로 가장 많이 사람들이 먹는게 바로 제산제다. 가장 유명한게 국내 모 제약회사에서 만든 겔포스라는 제품이 나와 있다. 제산제의 경우에는 의사의 처방 없이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별다른 주의없이 구입해 먹는 경우가 많은데 하지만 제산제 역시 약리성분이 들어간 것이라는 점.. 명심하도록 하자.

 

 

• 속쓰림 원인부터 제대로 알고 먹자!

 

속쓰림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다. 위염,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위암 등이다. 역류성 식도염의 경우 주로 위장기능이 약해져서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속쓰림 증상은 동일해도 치료 방식은 달라져야 한다.

 

또한, 심각한 질병 등에 걸린 경우에는 제산제와 같은 속쓰림 약을 아무리 먹는다고 해도 일시적인 효과만 있을 뿐 별다른 효과를 볼 수 없기도 하다.

 

그리고..

 

제산제라는 것이 원래 증상에 따른 치료인 대증요법에 중점을 둔 치료 방법으로 근본적인 치료는 안된다는 점도 명심해야 겠다.

 

보통, 위장장애를 갖고 있는 분들은 만성화 되는 경우가 많고, 만성화는 안되더라도 재발이 잦은 특성을 가진다. 따라서, 제산제를 꾸준히 먹음으로서 치료가 가능하다는 생각은 버려야 하며.. 바람직 하지도 않다.

 

물론, 제산제는 부작용이 없는 제품이지만 그렇다고 치료를 해 주는 것도 아닌 것이다.

 

 

• 속쓰림 약과 항생제는 함께 복용하면 안된다!

 

제산제를 복용할 때에는 별다른 주의의식 없이 먹는 경우가 많지만, 제산제도 분명한 약이다. 따라서, 복용지도를 제대로 받는게 좋고 제산제를 구입할 때 본인이 무슨 약을 먹고 있는지 약사에게 정확하게 알리는게 좋다.

 

제산제와 상극인 약이 바로 항생제이다. 좀더 정확하게는 퀴놀론계열(Quinolones)의 항생제인데..

 

퀴놀론계열 항생제의 경우..

 

주로, 요로계열(요도, 방광 등)의 박테리아 감염증을 치료하고 예방하는데 사용되는 항생제이다. 만일, 제산제와 이러한 항생제를 함께 복용하게 되면? 항생제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여 치료효과를 볼 수 없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요로계 질병치료를 하고 있고 항생제를 먹고 있다면? 자기처방에 의해 속쓰림 약을 구입하기 보다는 약사에게 관련사실을 알리고 복용지도를 받는게 좋다.

 

제산제는 기본적으로 약리 성분의 흡수를 방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꼭 항생제 뿐 아니라 다른 약과 함께 먹는것은 지양하는게 좋다. 그렇다고 제산제를 먹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다른 약과 속쓰림 약의 복용 시간을 1~2시간 차이를 두고 복용하면 되겠다.

 

약은..

 

그 어떠한 약을 복용하더라도 다른 약과 함께 복용하는 것은 매우 유의해야 한다. 심지어, 한약과 같이 천연재료로 만든 것도 다른 약과는 함께 먹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물론, 의사와 약사의 복용지도가 있겠지만.. 때때로, 이러한 복용지도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수동적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내가 먹는 약들과 치료받고 있는 질병 등을 알려주는게 바람직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