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가발을 착용할 때 감수해야 할 대머리의 고통!
탈모 환자들에게 가발은 가장 현실적인 대안 중 하나이다.
만족도도 매우 높다. 요즘 가발은 매우 자연스럽게 잘 나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탈모 대머리 환자들에게 가발은 몇가지 희생을 요구한다. 오늘은, 이러한 탈모 가발의 장단점과 탈모환자들이라면 한번쯤 고려해 봤을 모발이식에 대한 이야기 이다.
탈모 환자용 가발은 크게 두가지로 나온다. 클립형과 부착형이다.
클립형에 비해 부착형이 좀더 자연스러워서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방식의 대머리 가발이지만, 그렇다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탈모 가발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불편함이다.
부착형의 경우, 머리를 밀고 신체에 무해한 접착제를 사용하여 머리에 붙이는 방식이다.
하지만, 대머리라 해서 머리가 아예 나지 않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밀어버린 머리카락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부착강도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자칫, 오랜기간 관리하지 않으면 바람에도 날라가는 수가 있다. -_-
또한.. |
여름철 탈모 가발 착용은 고역중에 고역이다. 머리에 땀이 나기 시작하면 어떻게 할 도리가 없기 때문이다.
땀이 나면 가려워지기 시작하는데 가발을 겉에서 긁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가발을 벗고 긁을 수도 없으니.. 고역중에 고역이다.
그리고 높은 가격은 상당한 부담이 되기도 한다.
가발의 종류와 브랜드 등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가발을 한번 맞추면 100~200만원은 기본이고 고급형의 경우 300, 400만원도 호가한다. 가발을 맞추면 길어야 2년 내외임으로.. 이는 상당한 경제적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장기적으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모발이식 수술 밖에는 없다.
탈모를 늦추거나 지연시키는 각종 보조제 등이 나와 있지만, 식약청에서 인정한 탈모 치료약품은 단 두가지 밖에는 없다.(마녹시딜, 프로페시아) 나머지 보조제는 효과가 없거나, 있어도 미비하다.
또한, 마녹시딜과 프로페시아도 탈모를 치료하거나 새로 나게 해 주는 것은 아니다. 탈모의 진행을 늦추는 것일 뿐이고.. 여기에 약을 끊으면 다시 탈모가 진행이 된다.
현재까지.. |
가장 검증된 방식은 자신의 뒷머리 쪽의 모근을 옮겨심는 자가모발이식 수술 뿐이다.
다만, 모발이식 수술을 고려한다면? 아래의 것들은 필수적으로 검토하도록 하자.
- 모발이식 전문 병원을 택한다.(모발이식은 의사라면 누구나 시술할 수 있으나 기술에 따라 생존률이 달라진다.)
- 모발이식 시술의 경험의 풍부함과 의사가 직접 시술을 하는지 여부
- 사후관리는 어떤지
- 본인의 나이가 40대 이후인지
모발이식 수술은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지만, 한계점도 분명히 있는 시술이라는 점은 강조하고 싶다.
모발이식수술을 언제나~ 몇번이고~!! 할 수 있다면? |
그러면 참 좋겠지만.. 사실, 모발이식 수술은 평생동안 2, 3회 밖에는 할 수 없는 시술이다. 따라서, 위에서 40대 이후에 고려하라는 문구를 넣은 것이다. 너무 젊은 시절 시술을 하게 되면 탈모가 계속 진행되어 이식한 부위 외 다른 부위의 탈모가 진행될 수 있다.
오늘은 탈모 가발과 대머리 환자들이라면 한번쯤은 고려해 보는 모발이식 수술에 대한 이야기를 해 봤는데..
탈모는 상상이상의 큰 고통을 준다. 탈모가 진행중인 분들은 몸의 옷을 하나하나 벗는 느낌이라고 이야기들을 한다. 하지만, 스트레스는 탈모를 가속화 시키는 원인 중 하나이니 만큼.. 아무쪼록, 심리적인 콘트롤.. 잘 해 나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