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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인플레이션, 근원물가상승률의 의미는?

|노을| 2013. 3. 19. 14:29

가끔씩, 티비의 뉴스 등을 통해 '근원인플레이션' 혹은 '근원물가상승률' 이라는 용어가 나온다.

 

물가상승률이면 물가상승률이지.. '근원'은 과연 뭘까?

그리고, 이러한 '근원인플레이션'이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

 

오늘은, 이러한 근원인플레이션의 의미와, 왜!! 근원물가상승률이 중요한 것인지 살펴보자..

 

 

 

•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오르는 물가 상승률 '근원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이라는 말 자체는, 물가상승이라는 말과 같은 말이다.

즉, 근원인플레이션과 근원물가상승률은 같은 말이라는 이야기 이다.

 

이러한 근원인플레이션을 쉽게 이야기 하면, 경제에 아무런 변수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오르는 물가를 이야기 한다.

 

자연실업률이라는 개념이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줄어들지 않는 실업률.. 즉, 자연상태에서는 발생할 수 밖에는 없는 실업률이 자연실업률이다.

이를 경제학에서는 3%로 보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실업률은 완전고용상태에 근접한 말도안되는 실업률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_ -)

 

실업률과 마찬가지로, 근원인플레이션 역시 비슷한 개념이다.

 

구체적으로 근원인플레이션은 원래의 물가상승률 통계수치의 산출 대상 품목 중..

농축수산물 외 가격변동이 큰 144개 품목을 제외하여 산출하게 된다.

 

 

 

• 노력에 한계점을 지우는 근원물가

 

이러한 근원물가상승률의 특징은, 오를 때에도 천천히~ 내릴 때에도 천천히 내린다는 점이다.

외부경제와 환경적 영향을 받지 않는 물가상승률이기 때문이다.

 

근원물가의 변동은, 국가 구성원의 심리에 영향을 받아 오르내리는 경향이 있다.

 

즉..

 

사회 전반적으로 물가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으면?

이에따라 근원물가상승률이 따라 오르게 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근원물가가 중요한 이유는..

근원물가상승률이 높아질 수록, 우리사회 전체의 물가상승에 대한 압박이 심해진다는 점 때문이다.

 

근원물가라는게, 정부정책의 물가안정 대책으로는 낮출 수 없거나 한계점을 지니는 물가상승률이기 때문에..

정책 당국자들의 역량과는 상관없이 사회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