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대형 할인마트에서도 상당 수준의 와인을 구비해 놓는 경우가 많죠..
이러한, 마트 와인... 어떨까요?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초보자에서 부터 중급 이용자까지도 마트 와인은 꽤 괜찮은 선택입니다. ^^
물론, 마트 와인은 중저가 와인이 대부분 입니다.
할인마트의 특성상 고가의 레어한 와인은 구비하기 다소 어려우며.. 또한, 보관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통상 3만원 미만의 중저가 와인이 주류를 이룹니다.
와인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던 초기에는 하나의 와인을 대량 수입해서, 이를 대형마트, 전문 로드숍, 고급 레스토랑 등에 나누어 공급했죠.. 이 때에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고급 와인을 마트에서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
이제는 마트 와인을 레스토랑에서 찾기 어렵고.. 마찬가지로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와인을 마트에서 찾기 어렵습니다.
그것은 각 수입 주체별 및 판매처별로 서로 다르게 수입이 되고 있기 때문이죠..
그러면 마트 와인은 질 낮은 싸구려 와인일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일부를 제외하고 예전에는 고급와인으로 취급 되었던 것들이 지금의 마트 와인으로 팔리고 있다고 보시면 비교적 정확합니다.
와인이 저렴해 진 것은.. 와인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그 수입의 절대량이 증가하여 가격이 다운된 측면도 있지만..
그 보다는 무역자유화 조치로 인해, 수입 주류에 부과되었던 엄청난 관세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인 영향이 더욱 큽니다.
따라서.. |
예전에 고급 취급을 받던 와인이 마트로 옮겨오고, 그 이전에는 지나치게 비쌌던 고급 와인이 고급 레스토랑 용으로 새롭게 들어오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마트 와인을 구입할 때에는 좀더 꼼꼼하게 살필 필요가 있는데요..
그것은, 와인의 보관상태에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와인은 기본적으로 똑바로 세워서 보관하는 술이 아닙니다. 와인 냉장고를 보면 알 수 있죠.. 여기에, 조명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마트 와인의 경우 변질의 위험성이 어느정도 상존합니다.
물론, 마트의 특성상 빠른 회전률로 인해.. 변질의 가능성이 적기는 하지만, 보관 환경이 좋지 않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죠..
따라서.. |
마트에서 와인을 고를 때에는(특히, 3개월 이상 된 와인의 경우..) 레이블을 봤을 때 변색의 흔적은 없는지, 또한 와인병 내부를 봤을 때 끓어오른 흔적이 있지는 않은지 등은 꼭~!! 살펴 보시고 구입하시길 권합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마트 와인 이야기를 해 봤는데요..
마트 와인은 일반 전문숍에 비해 그 종류가 적고 대량공급된 와인 위주로 있다는 단점은 있습니다만.. 이것이 오히려 장점일 수 있어요.. 대량공급된 와인이라는 것은 그만큼.. 많은 사람의 입맛에 맞추려는 노력들을 하니까 말이죠.. ^^